20240118_
2.5킬로미터 실내 피트니스센터
출장을 왔다.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다. 직원들과 밥을 먹고 들어왔다. 호텔 창문으로 거대 전광판에 잘 알지 못하는 아이돌이 춤을 추고 상품 광고를 한다. 거리에 거대한 TV가 하루종일 돌아간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저녁에 지인과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서울을 떠나지 못하는가 보다. 이만큼 문화자본이 갖쳐진 도시가 어디 있을까 싶다. 출장을 핑계로 운동을 쉴 수도 있지만 가져온 운동화가 아까워 피트니스 센터를 찾아 30분 동안 가볍게 트레이드밀에 올랐다. 오늘 충분히 못한 운동을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