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0_워킹맘이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6회 20240121일 나윤정 0:05
자전거 3킬로미터, 1.5킬로미터 수영_45분
이번 달 목표는 110킬로 미터다. 내가 하고 있는 수영과 마라톤, 그리고 자전거를 타면서 움직인 속도의 합이다. 수영과 마라톤은 3종 대회 규정에서 정한 거리를 퇴근 후 매일 번갈아 가며 연습하고 있다. 여기에 2킬로미터 출퇴근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 중이다. 여기에 주말 아침에 회사동료들과 테니스를 한다. 워낙 운동을 좋아해서 18개월 전부터 시작을 해보았는데 효용이 큰 것 같다. 워킹맘에게 특히 더 그렇다.
무엇보다도 워킹맘은 자녀양육 및 업무 스트레스를 따로 해소할 수단이 없다. 남자들처럼 퇴근 후 술을 마시거나 친구와 만날 시간적 여유가 없다. 네트워크는 대개 퇴근 후 회식자리나 약속 모임에서 이루어진다. 회사 내 운동 동호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있다.
특히,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다. 요즈음 MZ, 알파세대인 젊은 직원들과 소통하기에 운동이 최고다. 내가 관찰한 바로 월급의 절반이 들어도 PT를 하는 직원들이 대세다. 자기 몸 관리에 열정적인 젊은 직원들과 운동을 하면서 네트워킹하는 데 있어서 좋은 방법 같다. 나도 마라톤 모임을 같이 하면서 젊은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끝으로 내 심신에 있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과중한 업무에 유일하게 몰입할 수 있는 방법은 운동밖에 없다. 몰려드는 업무를 짜증 내지 않고 처리하기 위해서 심신을 항상 다듬어주어야 하는데, 운동이 최고로 보인다. 그래서 나는 누가 보면 중독자같이 보일지 몰라도 운동에 몰입하기로 했다. 종류가 많아 보이지만 평균 하루에 한 시간 정도 꾸준히 할 뿐이다. 이번달도 삼분의 이가 지났다. 오늘까지 달성한 목표는 80킬로미터 정도다. 남은 30킬로미터를 마무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