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3_무아지경
11.03킬로미터 달리기 1시간 20분
컨디션이 좋았다. 10킬로미터 이상 달렸다. 처음에는 4킬로미터 한 바퀴만 달리려고 했지만 기운이 있어서 계속 달렸다. 두 바퀴를 돌아 10킬로미터를 달렸다. 지난 토요일 13킬로미터까지 달리려고 했지만 킬로미터당 8분대로 떨어져서 그만 멈추었다. 결론은 7분 페이스 이내로 유지해서 달리는 것이 관건이고 11월 대회까지는 6분대를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심박수를 150대로 유지하면서 기록을 내는 것이 목표다. 날씨도 많이 선선해져서 뛰기가 훨씬 좋아졌다.
우리 과는 지금 달리기 열풍이다. 지난 단양대회 이후 너도나도 마라톤에 입문을 해서 지금은 15명 규모로 늘어났다. 11월 대회에는 단체로 참가할 예정이다. 직원들 고향을 순회하며 달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하프를 뛰고 싶었지만 직원들과 러닝 시간을 보조하려면 나 혼자 하프대회에 참가하기로 마음먹었다. 올해는 하프 달리기와 토익 점수 올리기만 한다면 목표 달성이다. 지난번 준비했던 곳에 서류도 안되어서 기분이 씁쓸해서 오늘 더 달렸는지 모르겠다. 내일도 달릴 것 같다. 그래야 잊어버릴 것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