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4_작심 35일째_과유불급
술을 마신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한 상태와 거의 비슷했다. 어젯밤에 최고 기록을 세우며 달리기를 하고 나서, 오늘 아침에 달리기를 다시 시도했다. 오늘 비가 온다는 소식도 있고 저역에 일정이 있어 아무래도 달리기를 쉬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아침에 무리해서 달렸고, 지각할 것 같아 회사까지 거의 뛰다시피 했다. 출근해서 쓰디쓴 커피를 마셔도 G7 믹스 커피를 마셔도 도통 정신이 맑아지지 않았다. 과유불급,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진리를 저지르고 나서야 깨닫는다. 오늘 아침 달리기도 35분 57초, 3.67킬로미터로 기록도 후퇴했다. 다시금 중도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달리기 연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