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같이 달려볼까요?

20230526_작심 87일째_젊어 보이고 건강해지기

by 나태리

4킬로미터 32분 30초

18회_20230526_나윤정_22:35

오늘은 일찍 퇴근을 못했다. 대신 퇴근길에 언니를 만나 담소를 나누다가 왔다. 오랜만에 수다를 떨었다. 결혼하기 전에는 엄청 많은 고민을 나누었었는데, 외국 생활로 소원해졌다. 아니 각자의 가족이 생겼기에 그랬다. 아이들이 학원에 가자 다시 조금 여유가 생겼다. 언니와 한동안 소원했었는데 그래도 핏줄이 더 강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관계가 이웃사촌일 때도 있고 피가 물보다 진할 때도 있다.


밥을 간단히 먹고 달리기를 시작했다. 습관이 무서운 것이 처음에는 몸에 익히기가 마치 거친 말을 길들여 타는 듯 어렵지만 일단 길들이고 나면 자연스레 몸에 배어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편해진다. 30분 달리기를 해야 하루를 마감하는 듯싶다. 매일 달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5-60번은 달렸고 달리기가 수영복처럼 몸에 착 달라붙어 이젠 벗어내기 어렵다. 집에 오다가 오랜만에 예전 동료를 만났는데 나에게 계속 건강해졌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오전에는 젊어졌다는 말을 들었는데, 건강해졌다고 하니 달리기 한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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