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3_작심 115일째_나만의 공간
4킬로 미터 32분 35초
100일을 마음에 품고 달리니 매일 달리지 않아도 습관이 되었다. 수영이다 테니스다 핑계를 대고 게으름을 피웠는데 오늘은 이리저리 빠질 변명이 없어서 달렸는데 예전 기록을 유지했다. 그리 힘들지도 않았다. 바람이 불어서 그랬을까 힘이 많이 들지 않았다. 속으로 숫자를 세며 달리다 보니 400을 세우면 1킬로가 거의 되었다. 잡념도 없어지고 내 몸은 기계처럼 돌아가기만 할 뿐이다. 달리다 보니 내 혼자만의 공간이 달리는 도중 생겨난 듯하다. 운동하는 맛이 바로 이런 거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분간 100일 습관 드리가를 대체할 기억이 나지 않아 생기기 전까지 계속 달려본다. 와우 11킬로를 한 번도 뛰어보지 않은 사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