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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으로 책출판하는법

by 아침산책

오늘날 책을 출판하는 방식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인쇄소에 맡겨 종이책 형태로 책을 내는 전통적인 방법 외에도, 누구나 쉽게 전자책을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 소설, 에세이, 시집, 실용서, 예술 분야 등 어떤 장르이든 간에 이제 작가들은 전자책을 통해 더 넓은 독자층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자책 출판은 예비 작가에게도 문턱이 낮고, 적은 비용으로도 시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책출판 방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지털 시대에 꼭 알아야 할 전자책으로 책출판하는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전자책이란 무엇인가?


전자책(e-Book)은 종이책 형태가 아닌 디지털 파일 형태로 제작된 도서를 말합니다. 이를 스마트폰, 태블릿, 전자책 단말기(e-Reader) 등 다양한 기기로 읽을 수 있죠. PDF, ePub, Mobi 같은 파일 형식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독자들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전자책만의 강력한 장점입니다. 특별한 서점이나 물류가 없어도,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출판과 판매가 가능하니, 예비 작가 입장에서는 기존 책출판하는법과 비교했을 때 시간과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전자책은 디지털 콘텐츠라는 특성상 발행 후에도 내용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하기가 간편합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거나 오탈자를 발견해도, 다시 파일을 편집해 재배포하면 되니 종이책 인쇄물처럼 재고를 처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유연성이 전자책 출판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죠.


2. 전자책 출판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


1) 낮은 진입장벽: 종이책을 출판하기 위해선 인쇄비, 물류비, 재고 관리 등 현실적인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전자책은 온라인 상에서 파일 형태로 판매되므로, 인쇄나 유통 비용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2) 즉각적 피드백 및 업데이트: 전자책 판매 후 독자들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필요 시 수정 작업도 간단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글로벌 시장 진출 용이: 해외 독자들에게도 쉽게 책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배송 비용이나 해외 유통망을 갖출 필요 없이, 전자책 파일을 업로드하면 세계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4)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 활용: 전자책은 텍스트 외에도 이미지, 동영상, 하이퍼링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삽입할 수 있어 독자에게 더 풍부한 독서 체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자책은 ‘디지털 시대’를 맞이한 작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마케팅과 브랜딩 전략만 잘 세운다면, 단시간 내에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수익화 모델을 확장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3. 장르별 전자책 활용성


전자책은 사실상 모든 장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1) 소설: 장르소설, 문학소설 등 글 위주 콘텐츠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종이책 출판 전 테스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독자 반응을 보고 수정할 여지가 많습니다.


2) 에세이·시집: 짧은 호흡의 문학 장르는 전자책을 통해 부담 없이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독자 입장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읽기 좋습니다.


3) 실용서·자기계발서: 그래프나 표, 이미지를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자책으로 제작 시 이러한 요소를 삽입하기가 오히려 수월합니다. ePub 형식으로 작성해 가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예술·사진·일러스트: 종이책과 달리 컬러 인쇄 비용 부담이 없고, 화질 좋은 이미지를 풍부하게 배치하기가 쉬워 더욱 매력적입니다.


각 장르별로 편집과 구성, 디자인 포맷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전자책 형식(ePub, PDF 등)과 리더기 호환성을 고려해 최적화해야 합니다.


4. 기획 단계: 주제와 목차 잡기


전자책 출판의 첫걸음은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기획 단계입니다. 이는 종이책 출판이든 전자책 출판이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자책은 비교적 빠르게 출간할 수 있어, 시장의 변화나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좋습니다.


1) 독자층 분석: 독자들의 관심사와 필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예컨대 에세이라면 공감과 위로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자기계발서라면 실용성과 문제 해결법이 핵심이 됩니다.


2) 차별성 부각: 이미 시중에 나온 책들과 어떤 점이 다른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경쟁작들을 살펴보고, 독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이나 부족한 정보를 어떻게 채워줄 수 있는지 고민해 봅시다.


3) 목차 설계: 전자책은 인터넷 서점의 ‘미리 보기’ 기능 등을 통해 초반 분량이 공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목차 구성이 매력적이면 독자들이 “이 책, 한번 사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4) 길이와 분량: 종이책보다 분량이 짧아도 무방하지만, 전자책이라고 해서 너무 ‘가볍고 얕은’ 내용이면 독자가 이탈하기 쉽습니다. 적정한 분량과 정보를 제공해 독자 만족도를 높여야 합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명확한 목차와 스토리라인, 구체적인 집필 방향을 잡는다면 이후 원고 작성 과정에서 혼선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원고 작성과 편집: 가독성이 우선


전자책은 디바이스마다 화면 크기가 다르고, 독자가 글을 읽는 환경도 제각각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가독성을 고려한 글을 써야 하며, 다른 멀티미디어 요소와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1) 문단 구성: 전자책은 짧은 문단, 명확한 소제목 구성이 필수적입니다. 모바일 기기로 읽는 독자가 많은 만큼, 지나치게 긴 문장은 피하고 문단마다 핵심을 명확히 전달해야 합니다.


2) 편집 프로그램: 전자책 제작에 특화된 툴(ePub 제작 툴, 워드 프로세서 등)을 사용하면 원고 작성부터 편집까지 간단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교정·교열: 전자책이라고 해서 오탈자가 많으면 독자의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단어 선택, 문장 흐름도 꼼꼼히 살펴 최종 교정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4) 이미지·표: 필요하다면 삽화나 다이어그램, 표 등을 넣어 내용을 보강하십시오. 시각적 자료는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자책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6. 디자인과 제작: 표지부터 형식까지


책의 ‘첫인상’이자 ‘광고판’인 표지는 전자책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서점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작은 썸네일로 노출될 확률이 높으므로, 가독성 높은 디자인과 눈길을 사로잡는 이미지 선택이 필요하죠.


표지 디자인: 제목이 선명하게 보이고, 장르적 특징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컨대 문학소설은 감성을 자극하는 일러스트나 색감을, 비즈니스·실용서는 전문성이 돋보이는 심플한 디자인을 고려해 보세요.


전자책 파일 형식: ePub, PDF 등 다양한 포맷 중 어디에 배포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ePub은 가장 일반적이며, 가독성과 호환성이 좋습니다. PDF는 레이아웃 유지에는 편리하지만, 모바일 기기에서 글자 크기 조절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내지 디자인: 전자책 뷰어 환경에 맞춰 폰트 크기, 줄 간격, 여백 등을 설정해야 합니다. 인쇄물을 제작할 때처럼 화려한 레이아웃은 오히려 독서 체험을 해칠 수 있습니다.



7. 전자책 마케팅: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라


전자책을 출간했다면, 이제 독자에게 알려야 할 차례입니다. 오프라인 서점에 책이 깔리는 방식이 아니라, 주로 온라인 서점 또는 앱 마켓에 전자책이 등록되므로 온라인 마케팅은 필수입니다.


1) SNS 홍보: 작가 본인의 계정이나 책 관련 계정을 개설해, 글쓰기 과정이나 발행 소식을 지속적으로 알리면 구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2) 블로그·유튜브: 책의 일부분을 시연하거나, 집필 과정에 대한 영상을 올려 독자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예비 독자들의 관심과 공감을 높이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3) 이메일 뉴스레터: 글쓰기를 좋아하는 창작자라면, 이메일 구독자를 모아놓고 책 출간 소식이나 이벤트 알림을 할 수 있습니다.


4) 서평 요청: 출간 직후 서평이나 리뷰가 몇 개라도 확보되면, 독자들이 책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지인이나 관련 분야 블로거, SNS 인플루언서에게 책을 소개해보세요.


적극적인 마케팅 없이 전자책만 올려두면 독자들이 알아서 찾아주리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창의적이고 꾸준한 노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8. 저작권 및 수익 모델 고려하기


전자책의 저작권 문제는 종이책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책에 담긴 텍스트, 이미지, 저작물에 대한 권리 관계를 명확히 해두어야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나 음악, 영상 등을 전자책에 삽입할 경우에는 반드시 사용 허가를 확인하세요.


로열티(인세) 구조: 전자책은 판매 가격과 플랫폼에 따라 수수료나 로열티가 달라집니다. 플랫폼별 정책을 비교해 유리한 조건을 선택하되, 독자 유입이 많은 곳이 어디인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부가 수익 모델: 책만 판매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온라인 강의나 유료 구독, 커뮤니티 운영 등과 연계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실용서나 자기계발서는 강연이나 컨설팅으로 확장 가능성이 큽니다.


9. 책출판하는법과 전자책의 시너지


이미 많은 작가들이 책출판하는법을 배워 종이책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반드시 전자책 출판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종이책을 먼저 출간한 후 전자책으로 추가 발행할 수도 있고, 전자책을 먼저 출간해 시장 반응을 확인한 뒤 종이책으로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발행 순서나 방식은 작가의 목적과 독자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지만, 전자책 출판은 언제나 ‘리스크’를 덜어주고 ‘효율’을 높여주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독자들은 전자책을 통해 작가와 쉽고 빠르게 만납니다. 책의 일부를 무료로 미리 보기 형태로 제공하거나, 할인·구독 이벤트 등으로 독자의 문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 판매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수집 가능하므로 독자들이 어느 페이지에서 이탈하는지, 어느 챕터를 가장 많이 읽는지 파악해 향후 글쓰기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10. 결론: 전자책 출판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


오늘날 전자책으로 책을 출판하는 일은 더 이상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일정한 분량의 원고만 준비되어 있다면, 누구나 적은 자본으로도 전자책을 만들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습니다. 종이책으로 단번에 베스트셀러를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전자책을 통해 작가 인지도와 독자층을 먼저 탄탄히 구축하는 전략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디지털 시대, 전자책 출판은 곧 새로운 도전이자 가능성입니다. 가볍게 써 내려간 원고가 미래의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책이 될 수도 있고, 그 결과 더 큰 출판사나 기획사의 눈길을 끌어 평생 작가의 길을 갈 수 있는 첫 발걸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용기를 내서 전자책 출판을 시도해보세요. 여러분의 이야기는 누군가에게 귀중한 영감이자 지식이 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전자책 발행과 풍부한 창작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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