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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 및 포토북 작가를 위한 책출판하는법

by 아침산책

예술과 출판이 만나면, 독특한 시각과 창의성이 담긴 멋진 결과물이 탄생합니다. 그림, 사진, 일러스트,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예술 영역을 하나의 ‘책’이라는 매체로 표현하는 일은 예술가들에게 특별한 성취감을 안겨줍니다. 동시에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작품을 전시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작품 세계를 알리며 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출판사를 거치기보다, 작은 규모로 시작해 직접 기획부터 인쇄, 마케팅까지 해내는 독립출판(스몰프레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진집, 아트북 등을 만들고자 하는 예술·포토북 작가들에게 특화된 책출판하는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합니다. 예술 장르의 특성에 맞춰 기획, 디자인, 인쇄, 홍보까지 놓치기 쉬운 부분을 꼼꼼히 짚어볼 예정이니, 자신만의 아트북 제작을 꿈꾸는 분이라면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1. 아트·포토북 기획의 중요성


아트북, 사진집은 독자의 ‘시각적 감상’이 핵심이므로, 기획 단계부터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콘셉트 설정: 어떤 작품들을 담을 것인지, 책의 주제나 테마는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합니다. 예컨대 풍경 사진, 인물 사진, 추상 예술 등 방향에 따라 독자층과 편집·디자인 방향이 달라집니다.


스토리텔링: 작품을 나열하는 데에 그치지 말고, ‘시각적 스토리’가 연결되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 작품을 중심으로 흐름을 만들고, 간단한 글(캡션 혹은 에세이)을 넣어 예술가의 생각을 더하면 책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타깃 독자 설정: 사진집·아트북 구매층은 일반 문학 독자와 다를 수 있습니다. 카페, 서점, 디자인 서점, 갤러리 등을 애용하는 트렌디한 소비자를 공략할 수도 있고, 특정 장르 애호가나 교육적 목적으로 찾는 독자도 있을 것입니다. 해당 타깃에 맞춰 기획과 디자인을 조정해야 합니다.


2. 독립출판


종이책 출판이라 하면 대형 출판사를 떠올릴 수 있지만, 요즘은 개인이 직접 ‘독립출판’을 하는 흐름이 활발해졌습니다. 독립출판은 크게 아래와 같은 장점을 지닙니다.


창의적 자유도: 대형 출판사는 판매성을 고려해 레이아웃, 작품 수, 편집 방향에 간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독립출판은 자신의 기획과 예술적 의도를 최대한 살릴 수 있습니다.


비용 조절 가능: 인쇄 수량부터 종이 재질, 후가공 여부까지 자신의 예산에 맞춰 조절할 수 있습니다.


브랜딩 효과: 예술가로서 스스로의 세계관을 담은 책을 만들면, 작가 브랜딩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갤러리나 북페어 등에 가져가면 포트폴리오 역할도 수행합니다.


물론, 기획부터 마케팅,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혹은 소수 팀) 진행해야 하므로 정성도 많이 들고 책임도 큽니다. 하지만 직접 프로세스를 체험하며 얻게 되는 노하우와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3. 작품 이미지 디지털화와 컬러 관리


아트북과 사진집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이미지 품질입니다. 디지털 파일 상태에 따라 최종 인쇄 품질이 결정되므로, 예술작품(캔버스, 사진 필름 등)을 디지털화할 때 매우 신경 써야 합니다.


스캔·촬영 품질: 작품이 회화·일러스트라면 전문 스캐너나 고해상도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합니다. 그림 특유의 질감이나 색채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조명, 각도도 신중히 고려하세요.


컬러 프로파일(CMYK / RGB): 인쇄 전용 컬러는 CMYK 프로파일을 사용합니다. 디스플레이용 파일(RGB)을 그대로 쓸 경우, 인쇄 시 색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이미지 편집용 모니터를 제대로 보정(캘리브레이션)해두지 않으면, 모니터와 인쇄물 사이의 색차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전문 장비나 서비스를 활용해 모니터를 정기적으로 보정하세요.


이미지 해상도: 일반적으로 300dpi 이상의 해상도가 필요합니다. 작은 크기의 이미지를 무리하게 확대하면 픽셀이 깨져 인쇄물이 흐려질 수 있으니, 원본 파일을 고해상도로 준비하세요.



4. 디자인과 레이아웃 구성


예술·포토북에서 레이아웃과 편집 디자인은 또 하나의 예술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백의 미: 작품 이미지가 돋보이도록 적절한 여백을 남깁니다. 배치를 복잡하게 하면 독자의 시선이 분산되므로, 심플하고 직관적인 구성을 추천합니다.


페이지 순서: 작품이 전달하는 분위기와 흐름을 고려해 페이지 순서를 배치합니다. 또한, 가로·세로 사진을 섞어 두면 시각적 변주가 생겨 지루함이 줄어듭니다.


글 배치: 작가 노트, 캡션, 소제목 등이 사진이나 그림을 가리지 않도록 신중히 배치합니다. 작품 설명, 제작 의도, 짧은 에세이 등을 적절히 곁들이면 독자가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소프트웨어 활용: 인디자인(InDesign), 포토샵(Photoshop),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등을 활용해 직접 레이아웃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초보라면 템플릿을 참고하거나, 전문 디자이너에게 의뢰해볼 수도 있습니다.



5. 종이 선택과 후가공


사진집·아트북은 작품 자체의 디테일과 색감이 매우 중요하기에, 종이 품질과 후가공 선택이 결과물을 크게 좌우합니다.


종이 재질: 무광지, 유광지, 아트지, 매트지, 전문 사진용지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작품 성격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므로 샘플을 미리 받아서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용지 두께: 사진집은 너무 얇은 종이를 쓰면 뒷면이 비치거나 페이지가 잘 넘어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적당한 두께(일반적으로 150g~200g)를 고르되, 책의 전체 페이지 수나 무게도 고려하세요.


후가공: 코팅, 박(箔) 인쇄, 형압, 부분 UV 코팅 등 다양한 후가공 기법으로 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후가공은 비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으니, 예산과 디자인 콘셉트를 잘 비교해 결정하세요.


6. 인쇄소 선정과 시안 검수


예술·포토북은 일반 텍스트 중심 책보다 인쇄 퀄리티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인쇄소의 장비, 컬러 품질, 후가공 경험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시안 출력(샘플 테스트): 본 인쇄 전에 한두 부 시안을 출력해 확인합니다. 실제 색감, 종이 질감, 재단 상태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하며,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전체 물량 인쇄 후 대규모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인쇄소 담당자와 충분히 의사소통해야 합니다. 색상에 대해 구체적인 지시사항(예: 특정 페이지는 전체 유광 코팅, 어떤 페이지는 무광 코팅)을 전달해 오차를 최소화하세요.


인쇄소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예술책의 퀄리티를 제대로 살려줄 수 있는 파트너인지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가격 책정과 예산 관리


독립출판 비용은 적게는 몇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 이상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작품의 콘셉트, 후가공 정도, 인쇄 수량 등에 따라 변동폭이 큽니다.


선주문 혹은 크라우드펀딩: 예술·포토북은 일반 독자보다 특정 팬층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SNS나 커뮤니티를 통해 사전 예약이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면 초도 물량 비용을 어느 정도 회수하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매입 원가와 판매가: 인쇄 단가, 디자이너나 사진 보정 비용, 표지 디자인, 후가공 비용 등을 고려해 책 한 권당 제조 원가를 계산합니다. 이후 수익 목표와 시장 가격대를 감안해 최종 판매가를 책정하세요.


비용 대비 효과: 후가공이나 고급 종이 사용 등으로 단가가 올라가면 판매가도 상승하지만, 그만큼 고퀄리티 작품집으로 인식되어 가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브랜드 전략에 맞춰 균형 있게 선택하세요.


8. 마케팅과 판매 경로


예술책은 일반 서점 외에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마켓: 독립서점 온라인몰, 교보문고·YES24 등의 자율 출판 코너, 개인 SNS나 블로그, 텀블벅 같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판매합니다.


오프라인 서점: 독립·예술 전문 서점에 위탁 판매를 문의할 수 있습니다. 작은 갤러리, 카페, 디자인숍과도 협업해 전시·판매를 병행해보세요.


예술·출판 페어 참가: 아트북 페어, 북 페어, 디자인 마켓 등에 직접 참가하면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며 판매할 수 있습니다. 책의 실제 색감과 퀄리티를 바로 보여줄 수 있어 반응을 즉각 알 수 있습니다.


SNS 홍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해시태그(#아트북, #포토북, #사진집 등)를 잘 활용해 작품 이미지를 올리면, 작품 세계에 관심 있는 팔로워들이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9. 해외 판로 개척 시 고려 사항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할 계획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점을 미리 염두에 두면 좋습니다.


언어 장벽: 사진집·아트북의 경우, 언어가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캡션이나 에세이가 들어가면 최소한 영문 버전을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국제 배송: 해외 주문을 받을 경우, 배송비와 포장 비용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국제 배송 시스템, 관세·통관 절차를 고려해 가격 책정을 해야 합니다.


해외 전시·마켓: 해외의 아트북 페어나 디자인 마켓에 참가하거나, 현지 독립서점에 위탁 판매를 문의해볼 수 있습니다.


해외 진출은 초기 비용과 노력 부담이 크지만, 작가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10. 예술·포토북 아마존 출판대행 사례 소개


아마존 출판은 빠른 시간 (업로드후 72시간)안에 글로벌 독자에게 아트북 및 포토북을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포토북. Coexist (이승준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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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Wastonville Wonders (정연진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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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에세이. Simply You (Bonas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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