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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를 위한 AI 활용법 10가지

by 아침산책

사진작가는 촬영 외에도 수많은 작업을 관리해야 합니다. 사진 셀렉션, 보정, 파일 관리부터 클라이언트 응대와 마케팅까지 챙길 일이 많아 쉽지 않습니다. 이런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업무에 AI 도구를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AI 기술은 사진 선별, 편집, 조직화부터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사진가의 작업 흐름 전반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사진작가님들이 이미지 향상과 보정, 클라이언트 관리,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무드보드 작성), 워크플로 자동화, SEO/메타데이터 최적화, 스마트 사진 셀렉션(컷 선택), 배경 제거, 마케팅/SNS 자동화 등 10가지 측면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AI 이미지 향상과 보정


AI 기반 이미지 향상(enhancement) 도구를 사용하면 사진의 화질을 높이고 결함을 자동으로 보정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감소, 선명도 향상, 고해상도 업스케일링부터 인물 리터칭까지, AI는 전문가 수준의 보정을 간편하게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저조도 촬영으로 생긴 디지털 노이즈 제거, 흔들린 사진 선명화,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 업스케일하는 작업을 AI가 알아서 수행합니다. 이는 후보정 시간을 줄여주고, 스마트폰 사진가부터 프로 DSLR 사용자까지 누구나 손쉽게 고품질 이미지를 얻도록 해줍니다.


전통적으로 사진 보정은 포토샵 등의 숙련된 편집 기술과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AI 이미지 편집 도구들은 복잡한 보정 과정을 자동화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Topaz Labs의 AI 제품군을 들 수 있습니다. Topaz의 DeNoise AI, Sharpen AI, Gigapixel AI 등은 사진의 잡음 제거부터 선명도 향상, 이미지 확대까지 자동으로 처리해줍니다. 이들 도구를 사용하면 흐릿하거나 노이즈 많은 사진도 선명하게 살려낼 수 있습니다. 특히 DeNoise AI는 노이즈와 실제 디테일을 구분하여 노이즈를 줄이면서도 선명도를 잃지 않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Gigapixel AI를 활용하면 이미지를 최대 6배까지 확대해도 디테일 손실이 거의 없어 대형 인화나 크롭핑에 유용합니다.


https://www.topazlabs.com/?srsltid=AfmBOooHPS8tJm_FEh28y7Pi7aKT2y5hmvIsLxXenY49OYO0S5IJPsWT


사진 리터칭(retouching) 분야에서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카이럼(Skylum)의 Luminar Neo와 같은 소프트웨어는 SkyAI, SkinAI 등 다양한 AI 도구로 하늘 바꾸기, 피부 보정 등을 간단히 해냅니다. 포토샵(Adobe Photoshop) 역시 최신 Generative Fill 기능을 도입하여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텍스트 명령어만으로 이미지의 특정 부분을 생성 또는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 속 원하지 않는 객체를 선택하고 “없애줘”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알아서 지우고 자연스럽게 배경을 메꿔줍니다. 반대로 비어있는 하늘에 구름을 추가하는 등의 작업도 몇 초 만에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생성형 AI 편집은 과거 수작업으로는 어려웠던 창의적인 합성도 손쉽게 실현해 주며, 사진가들이 이미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돕습니다.


https://skylum.com/ko/luminar


2. AI를 활용한 클라이언트 관리 자동화


사진 비즈니스에서 클라이언트 관리는 일정 조율, 계약/견적서 작성, 결제 청구 등 행정업무가 많습니다. AI 도구를 활용하면 이러한 비즈니스 작업을 자동화하여 사진가는 촬영과 창작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지원 스튜디오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견적서와 인보이스 자동 생성, 표준 계약서 작성, 고객 일정 예약 등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 챗봇이나 이메일 도우미를 통해 고객 문의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응답하고, 미팅 일정을 잡는 등의 소통도 수월해집니다.


많은 사진가들이 촬영 후 후속 작업으로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합니다. 이때 AI 기반 업무 관리 도구를 활용하면 반복적인 사무를 덜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사진가용 비즈니스 플랫폼인 HoneyBook을 들 수 있습니다. HoneyBook은 청구서 발행, 계약서 작성, 결제 관리 등 비즈니스 기능을 한 곳에 모아둔 CRM 도구로, 여기에 AI 기능을 접목하여 고객 관리 업무를 크게 단순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진가는 클라이언트에게 견적서를 보내고 계약을 체결하며 결제를 추적하는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식 촬영 계약을 준비할 때, 템플릿 기반의 계약서 초안을 AI가 자동 작성해주고, 예약된 일정에 따라 결제 청구서(invoice)를 지정된 시점에 자동 발송하는 식입니다.


https://www.honeybook.com/


또 다른 예로 일정 관리 AI를 활용하면, 고객과의 촬영 날짜 조율이 편리해집니다. 스케줄링 AI 도구는 양측의 일정을 비교하여 최적의 시간을 추천하거나 자동으로 캘린더에 약속을 추가해줍니다. 이를 통해 수많은 이메일을 주고받지 않고도 촬영 일정을 정할 수 있습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이용하면 고객 응대 이메일 초안 작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촬영 문의에 대한 답장을 정중하면서도 깔끔하게 쓰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원하는 요점만 입력하고 AI에게 제안 문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문적인 톤을 유지하면서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AI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 및 무드보드 작성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촬영 전에 컨셉과 아이디어를 풍부하게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 도구는 사진가의 창의적인 구상을 도와줄 훌륭한 비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하면 머릿속 이미지를 실제 참고 이미지로 빠르게 만들 수 있어 무드보드(mood board) 제작에 유용합니다. 몇 가지 키워드나 레퍼런스 이미지를 넣으면 AI가 그에 맞는 분위기의 이미지를 생성해 주므로, 촬영 콘셉트나 스타일을 시각화하여 팀원이나 클라이언트와 공유 및 브레인스토밍하기가 쉬워집니다. 또한 텍스트 AI를 이용해 새로운 촬영 아이디어나 포즈, 소품 활용법 등을 제안받아 창작 자극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창의적 아이데이션(creative ideation) 단계에서 AI는 사진가에게 무한한 영감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입니다. 예를 들어 MidjourneyDALL-E 3, Stable Diffusion 같은 모델에 촬영 콘셉트를 설명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관련 이미지들을 AI가 만들어 줍니다. 이를 통해 사진가는 머릿속 구상을 눈으로 확인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Midjourney의 경우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무드보드 제작 용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명령어로 원하는 장면이나 분위기를 설명한 프롬프트를 넣으면, AI가 순식간에 4장의 이미지를 제시해 줍니다.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프롬프트를 조정하고 업스케일링하여, 최종적으로 콘셉트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Midjourney는 프로젝트 초기에 창의성을 높이고 아이디어를 무드보드로 시각화하는 데 최적”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숲 속에서 길을 잃은 소녀가 신비로운 캠핑카를 만나는 이야기”라는 콘셉트를 상상해본다면, 막연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Midjourney가 구체적인 이미지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무드보드 이미지를 참고하여 촬영의 색감, 조명, 의상 등의 방향을 잡거나, 클라이언트와 사전 협의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Adobe도 이러한 AI 무드보드 기능을 주목하여 Firefly 보드라는 협업형 무드보드 툴을 2025년에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AI는 사진가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시각적 참고자료를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다만 AI가 제시한 이미지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AI 이미지를 토대로 최종 촬영은 사진가 고유의 창의력과 기술로 완성해야 하며, 저작권 등 윤리적인 고려도 필요합니다. 적절히 활용한다면 AI는 아이디어 발상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사진가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https://www.adobe.com/kr/products/firefly/features/moodboard.html


4. AI 사진 정리 및 워크플로 자동화


수천 장의 사진을 촬영한 후 이를 정리하고 분류하는 일은 많은 사진가들에게 큰 골칫거리입니다. AI 기술은 이러한 이미지 관리(workflow) 작업도 똑똑하게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AI 사진 관리 소프트웨어는 사진의 촬영 날짜, 위치, 인물 얼굴, 사물 종류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폴더 분류태그 달기를 해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일일이 파일 이름을 수정하거나 분류하는 수고를 덜고, 키워드 검색만으로 원하는 사진을 바로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AI를 활용한 파일 이름 일괄 변경, 자동 백업 및 동기화 등의 기능으로 사진 작업 워크플로(Workflow) 전체를 자동화하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촬영 후 정리 단계에서 AI는 큰 생산성 향상을 불러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PhotoPrism이나 Peakto 같은 AI 기반 사진 관리 툴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사진 한 장 한 장의 메타데이터와 콘텐츠를 분석하여 자동으로 정렬(sort), 태그(tag), 분류(categorize)를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PhotoPrism은 사진 파일을 불러들이면 각 이미지의 촬영 위치(GPS 정보), 촬영 일시(EXIF 데이터), 그리고 이미지 속의 인물 얼굴이나 사물 등을 식별합니다. 그런 다음 비슷한 특성을 가진 사진끼리 폴더로 묶거나 키워드를 할당해 관리합니다. 이 덕분에 사용자는 “2019년 봄 제주도 바다”처럼 키워드만 검색해도 해당 조건에 맞는 사진을 순식간에 찾을 수 있습니다.


https://www.photoprism.app/


또한 이러한 AI 관리 툴은 클라우드 연동을 지원하여, 촬영 후 메모리카드를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선호하는 클라우드 드라이브(예: Dropbox, 구글 드라이브 등)에 백업하고 동기화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진이 자동 정리됨과 동시에 백업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지요.


https://cyme.io/products/peakto/


파일 이름 자동화도 AI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기존에는 “웨딩001.jpg”처럼 일괄 이름짓거나 수작업으로 변경했다면, 이제는 AI 이미지 인식 결과를 바탕으로 파일명을 “2025_신랑신부_예식장식전_group.jpg”처럼 콘텐츠 기반으로 생성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AI 스크립트는 사진 속 인물 수와 배경 정보를 조합해 파일 이름을 추천해주는 식입니다.


Adobe Lightroom 등도 최근 AI 키워드 태깅 기능을 실험적으로 도입하고 있어, 사진을 가져오면 AI가 자동으로 “노을, 해변, 커플” 등의 키워드를 달아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 태그는 곧바로 파일 이름이나 메타데이터로 활용 가능하여, 사진 정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변합니다.


5. AI를 통한 이미지 SEO 및 메타데이터 최적화


사진작가들은 종종 자신의 작품을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올리고 포트폴리오 홍보를 합니다. 이때 사진의 SEO(검색엔진 최적화)를 고려하면 검색 노출을 높일 수 있는데, 핵심은 이미지 메타데이터를 잘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진에 일일이 제목, 캡션, 키워드, ALT 텍스트 등을 붙이는 건 번거로운 일입니다. AI를 활용하면 이러한 이미지 설명과 태그 작성을 자동화하거나 도와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에게 사진을 분석시켜 간략한 이미지 설명문이나 관련 키워드를 생성하게 한 뒤 이를 다듬어 사용하면, 손쉽게 SEO 최적화된 메타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구글이나 네이버 이미지 검색에서 사진이 더 잘 발견되고, 더 많은 잠재 고객이 작품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미지 SEO에서 중요한 것은 사진의 메타데이터 풍부화입니다. 여기에는 사진 파일의 파일명, 웹페이지에 삽입할 때의 대체텍스트(ALT text), 제목 태그, 설명(caption), 그리고 사진 자체의 EXIF 메타데이터(키워드, 장소, 저작권 정보 등)가 포함됩니다. AI는 이 모든 부분에서 자동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이미지 태깅 기술을 활용하면 사진의 내용을 분석해 적합한 키워드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EyeEm과 같은 사진 플랫폼은 업로드된 사진을 AI로 스캔하여 적절한 태그들을 자동으로 달아주는데, 이러한 태그는 곧 검색어가 되어 사진을 찾는 사람과 연결해줍니다. 유사하게, 개인 포트폴리오 사이트에서도 AI 태깅 도구를 활용하면 사진마다 핵심 키워드를 추출해 메타 태그로 넣을 수 있습니다.


https://www.eyeem.com/


더 나아가, AI 글쓰기 도구를 이용해 SEO 친화적인 설명을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Jasper AIChatGPT에게 “이 신부 사진에 대한 150자 설명을 SEO 키워드 ‘웨딩 스냅’, ‘서울 예식장’ 포함해서 써줘”라고 요청하면, 관련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녹인 문장을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 Jasper AI는 특히 소셜 미디어 캡션이나 SEO 제목 등 짧은 문구 생성에 뛰어나, 사진 설명을 콘텐츠에 맞게 자동 작성해주는 데 유용합니다. 이렇게 생성된 설명문을 약간 수정해 사용하면, 검색엔진에 잘 노출되면서도 품질 좋은 캡션을 빠르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혁신적 솔루션으로는 앞서 언급한 Peakto 같은 AI 사진 관리 툴의 자동 키워드/메타태그 생성 기능이 있습니다. Peakto는 사진의 이미지 분석뿐 아니라 EXIF 정보까지 활용하여, 콘텐츠와 촬영 정보(작가, 장소, 날짜 등)를 조합한 태그 세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줍니다. 예컨대 한 풍경 사진에 대해 “산, 노을, 제주도, 2025, 작가홍길동” 같은 키워드와 메타 정보를 알아서 생성해주는 식입니다. 이는 곧장 사진 파일의 IPTC 메타데이터로 저장하거나 웹 업로드 시 태그로 활용 가능하므로 일관된 SEO 최적화를 도와줍니다.


이미지 SEO를 위한 AI 활용의 효과는 누적됩니다. 수백장의 사진에 일괄적으로 통일성 있는 키워드와 설명을 달면 사이트의 전문성이 올라가고, 검색엔진 랭킹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ALT 텍스트도 AI가 자동 생성해주어 웹 접근성을 개선하는 부가 효과도 있습니다. 결국, AI를 통해 사진 메타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검색 유입 증가, 작업 효율 향상, 포트폴리오 전문성 강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6. AI 스마트 사진 셀렉션 및 컷 편집


사진을 많이 촬영하는 웨딩, 행사 사진가는 촬영 후 수백~수천 장의 사진 중 베스트 샷을 골라내는 작업(셀렉)에 막대한 시간을 씁니다. AI를 활용하면 이런 사진 셀렉션(culling) 과정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AI 사진 선별 도구는 얼굴의 눈 감음 여부, 초점 선명도, 노출, 구도 등을 자동으로 판단하여 품질이 높은 사진만 추려줍니다. 이를 통해 사진가는 빠르게 컷 편집을 완료하고, 정밀 보정이 필요한 사진만 선별하여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사한 연속 촬영에서는 AI가 중복 샷을 묶어서 가장 나은 컷을 추천해주므로, 최종 결과물의 질도 향상됩니다.


과거에는 사진가가 일일이 썸네일을 확인하며 좋은 사진을 골라냈다면, 이제는 AI 알고리즘이 그 역할을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AftershootImagen 등의 AI 툴은 수천 장의 사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평가 및 분류를 수행합니다. Aftershoot의 경우, 사진의 구도나 초점이 정확한지, 인물이 눈을 감았는지, 얼굴 표정은 좋은지, 중복된 샷은 없는지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셀렉 작업을 지원합니다. AI가 1차로 걸러준 결과를 사진가가 확인하여 미세 조정만 하면 되므로, 셀렉션에 걸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Aftershoot 개발사에 따르면 AI를 통해 “흐린 사진, 눈 감은 사진, 중복 사진” 등을 걸러내는 작업이 사람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https://imagen-ai.com/kr/


또한 이러한 사진 선택 AI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학습하여 갈수록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처음에는 추천 결과를 사람이 수정해줘야 할 부분이 좀 있더라도, 몇 번의 작업을 거치면 AI가 사진가의 선호 기준을 학습해 더욱 사람에 가까운 선택을 보여줍니다. 수많은 촬영 이미지 중에서 표정이나 구도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최적의 사진을 자동 선택해주는 기술”을 갖춘 AI 셀렉션 툴들이 이미 실전 투입되어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AI 사진 셀렉션은 특히 연사로 촬영한 인물 사진에 유용합니다. 예컨대 가족 사진을 10연사로 찍었을 때, AI는 눈을 감은 컷을 제외하고 모두 눈 뜨고 웃는 컷을 찾아내줍니다. 또한 단체 사진이라면 개개인의 얼굴을 인식해 모두가 가장 잘 나온 프레임을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스포츠 사진에서도 AI는 공의 위치, 선수의 포즈 등을 분석해 결정적 순간이 담긴 사진을 골라내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AI는 사진에 점수를 매겨 베스트 순위를 정렬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진가는 상위 몇 장만 고르면 되는 식으로 워크플로가 단순화됩니다. 이는 상업 사진가에게는 납기 단축으로 이어지고, 취미 사진가에게는 지루한 작업에 들일 시간을 절약시켜줍니다.


AI 컷 편집 도구들은 현재 Mac/Windows용 앱이나 라이트룸 플러그인 형태로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는 인터넷 연결 없이 로컬에서 처리되기도 합니다. 요즘 출시되는 카메라의 이미지 수가 워낙 방대해지는 추세에서, AI의 도움은 앞으로 더욱 필수적인 도구가 될 전망입니다.


7. AI 배경 제거 및 합성 편집


인물 또는 제품 사진 촬영 후 자주 하는 작업 중 하나가 배경 정리입니다. 사진 속 피사체를 강조하기 위해 배경을 제거(remove background)하거나 바꾸는 일은 예전에는 포토샵으로 일일이 마스크 따야 했지만, 이제 AI가 버튼 한 번으로 해냅니다. AI 배경 제거 도구를 사용하면 복잡한 윤곽의 피사체도 정확하게 분리할 수 있고, 투명 PNG 형태로 추출하거나 다른 배경으로 합성하기도 쉽습니다. 또한 생성형 AI 합성 기술을 활용하면 사진에 없던 배경을 만들어내거나 화각을 확장하는 등 창의적인 편집도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사진가는 피사체와 배경을 자유롭게 조작하며 다양한 분위기의 결과물을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배경 제거 작업은 인물, 제품 사진 보정에서 흔히 필요합니다. 온라인 쇼핑몰 상품 사진의 흰 배경 처리나, 프로필 사진의 배경 깔끔하게 정리 등이 대표적이죠. 이제는 remove.bg와 같은 전문 웹 서비스나 Adobe Express 등의 앱으로 손쉽게 배경을 지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AI 도구는 신경망을 통해 이미지의 전경(subject)과 배경(background)을 실시간으로 분리해주는데, 머리카락처럼 복잡한 부분도 인간 수준으로 정교하게 따줍니다. 스마트폰에서도 iOS의 사진 앱은 사진 속 인물을 꾸욱 누르면 배경과 분리해 다른 곳에 바로 붙여넣을 수 있을 정도로 AI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https://www.remove.bg/


합성 편집 측면에서, AI의 역할은 더욱 흥미롭습니다. 앞서 소개한 포토샵의 Generative Fill은 단순 배경 제거를 넘어,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새로운 배경을 생성하거나 이미지를 확장(Outpainting)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물 반신 사진의 배경을 넓혀 풀바디 사진처럼 만들거나, 사진 양옆의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이어붙여 파노라마 효과를 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 어쩔 수 없이 들어간 방해 요소 제거도 AI로 간단히 처리됩니다. 예를 들어 인물 사진 뒤에 전선이나 쓰레기통이 찍혔다면, 예전에는 포토샵 클론 스탬프로 힘들게 지웠겠지만 이제는 AI가 해당 물체를 인식해 주변 배경과 어울리게 자동 삭제해줍니다. 마찬가지로 관광지 사진에서 군중을 지우거나, 풍경 사진에서 싫은 간판을 제거하는 등 불필요한 요소 제거가 클릭 몇 번에 끝납니다.


AI 배경 교체 기능도 주목할 만합니다. Canva와 같은 디자인 툴에는 배경 제거뿐 아니라 원하는 배경으로 바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Canva의 AI 이미지 편집 기능은 버튼 하나로 피사체만 남기고 배경을 제거한 뒤, 사용자가 고른 새로운 배경 이미지와 합성해줍니다. 또한 Luminar Neo의 Sky AI처럼 풍경 사진에서 하늘 영역만 골라 내 취향의 하늘로 바꿔주는 전문 기능도 있습니다.


https://skylum.com/ko/luminar/sky-ai


이러한 AI 배경 편집 기능들은 제품 사진, 증명사진, 크리에이티브 포트레이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사진가는 배경 정리에 들이던 시간을 절약하고, 결과물의 퀄리티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합성 편집의 윤리, 특히 보도사진이나 다큐멘터리 사진에서는 배경 조작이 허용되지 않는 점은 유의해야겠습니다.


8. AI 활용 마케팅 및 소셜 미디어 자동화


현대 사진가에게 마케팅과 SNS 관리는 자신의 일을 알리고 고객을 유치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블로그 포스팅, 인스타그램 업로드, 홍보 문구 작성, 태그 달기, 업로드 스케줄 관리 등은 많은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AI 도구를 활용하면 이러한 마케팅 작업을 자동화하고 콘텐츠 제작을 지원받아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카피라이팅 도구를 통해 SNS 캡션이나 해시태그 추천을 받아볼 수 있고, 소셜 미디어 관리 툴은 자동으로 게시일정 예약, 분석 리포트 생성까지 해줍니다. 이로써 사진가는 온라인 존재감을 꾸준히 유지하면서도, 실제 촬영과 편집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먼저 콘텐츠 작성 측면에서 AI를 살펴보죠. 멋진 사진을 찍었지만 막상 소셜 미디어에 올리려니 캡션이나 해시태그를 뭐라고 달아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Jasper AI와 같은 AI 카피라이팅 도구는 큰 도움이 됩니다. Jasper는 입력한 사진 내용에 맞추어 맥락을 이해한 짧은 글을 자동으로 써주는데, 사진가의 인스타그램 캡션, 블로그 소개글, 광고 문구 등을 생성해주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식 스냅 사진을 올리면서 “#웨딩 #행복 #러브스토리” 같은 해시태그와 함께 감성적인 한 줄 소개글이 필요하다면, AI에게 사진 분위기나 키워드를 알려주고 캡션 초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Jasper는 특히 “짧지만 임팩트 있는 문구”를 잘 만들어줘서, 광고 카피나 SNS 해시태그 세트 작성에도 유용합니다. 이를 통해 전문 마케터가 아니어도 일관되면서도 매력적인 브랜드 목소리를 온라인상에 낼 수 있습니다.


https://www.jasper.ai/


다음으로 소셜 미디어 일정 관리 부분을 보겠습니다. 인기있는 툴 LaterSNS 관리 플랫폼으로, AI를 접목해 콘텐츠 제작, 일정 예약, 성과 분석까지 한곳에서 제공합니다. Later의 AI 도우미는 사용자가 올릴 사진들과 캡션을 미리 입력해 두면 가장 적절한 게시 일정을 추천하고, 여러 플랫폼(인스타, 페이스북 등)에 자동 동시 업로드를 실행해줍니다. 또한 콘텐츠 캘린더 기능으로 한눈에 예정된 게시물을 관리할 수 있고, AI 해시태그 추천이나 캡션 톤 교정 기능도 제공해 게시물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이러한 도구를 활용하면 며칠치 혹은 몇 주치 SNS 포스팅을 한 번에 예약걸어 두고, AI의 도움으로 꾸준한 업로드를 유지할 수 있어 온라인 존재감을 높이는 데 유리합니다.


https://later.com/


AI는 또한 마케팅 디자인에도 힘을 발휘합니다. Canva와 같은 그래픽 디자인 툴은 사진가들이 손쉽게 프로모션 이미지, 가격표, 블로그 썸네일 등을 만들도록 해주는데, 최근 AI 기반 템플릿 추천이나 자동 디자인 보정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예컨대 사용자가 사진 몇 장을 올리면 Canva의 매직 디자인(Magic Design) 기능이 알아서 레이아웃을 잡고 글자 배치를 제안해줍니다. 또 Magic Resize 기능으로 한 번 만든 디자인을 클릭 한 번에 인스타 용, 블로그 용, 배너 용 등 다양한 비율로 자동 조정해주므로 시간 절약이 큽니다.


광고 소재 제작 측면에서는 Adcreative.ai 같은 서비스도 흥미롭습니다. 사진가의 로고와 브랜드 컬러 등을 입력하면, AI가 수초 내에 여러 버전의 광고 배너와 소셜 광고 이미지를 자동 생성해줍니다. 이는 전문 디자이너의 손길 없이도 전환율 높은 광고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http://adcreative.ai/


마지막으로, 데이터 분석 부분에서도 AI가 힘이 됩니다. Later나 Buffer 등의 SNS 관리 도구는 AI로 팔로워의 활동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포스팅 시간을 알려주거나, 어떤 종류의 콘텐츠에 반응이 좋은지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사진가는 전략적으로 콘텐츠를 조정해볼 수 있습니다.


9. AI 일괄 편집 및 스타일 일관성 유지


많은 사진을 다루는 사진가에게 일관된 편집 스타일 유지는 큰 과제입니다. AI 일괄 편집(batch editing) 도구를 사용하면 수백 장의 사진에도 동일한 색감과 보정 스타일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AI가 사진가 본인의 과거 편집 데이터를 학습하여 개인화된 편집 프로파일을 만들면, 마치 내가 편집한 것처럼 자동 보정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웨딩 촬영 1000장을 하이콘트라스트, 따뜻한 색감으로 통일해야 한다면, AI에게 몇 장의 예시 편집본을 학습시킨 후 전체에 적용하도록 지시하면 되는 식입니다. 이를 통해 편집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현격한 시간 단축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AI 사진 편집 기술은 이제 단순 자동 보정을 넘어 개인화된 스타일을 반영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Imagen AI를 들 수 있습니다. Imagen은 사용자(Lightroom 등에서) 이미 보정 완료한 사진들을 다수 입력받아, 그 편집 패턴을 분석합니다. 밝기, 대비, 화이트밸런스, 색조, 크롭 비율, 인물 피부 보정 등 다양한 편집 요소를 AI가 학습하여 사용자만의 편집 프로파일(Profile)을 만드는 것이죠. 이렇게 만들어진 AI 프로파일은 새로운 원본 사진들에 적용되어, 마치 사용자가 직접 편집한 듯한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프리셋(preset)이 모든 사진에 똑같은 설정을 먹여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데 반해, Imagen의 AI는 각 사진의 노출과 피사체 특성을 파악해 상황에 맞게 매개변수를 조정하므로 결과가 더욱 정교합니다. 예컨대 어떤 사진은 좀 어둡게 촬영됐으면 AI가 자동으로 노출을 더 올려주는 식으로 유연하게 적용됩니다. 그 결과 수백 장의 사진을 편집해야 할 때 1장당 0.5초 수준으로 일괄 처리가 가능하며, 컨시스턴시(consistency)도 뛰어납니다.


https://imagen-ai.com/kr/


비슷한 툴로 앞서 언급한 Aftershoot도 있습니다. Aftershoot의 Edits 기능은 사용자가 Lightroom에서 진행한 편집 스타일을 학습해주면 90% 이상의 정확도로 동일한 보정을 적용해준다고 합니다. 이것을 활용하면 1,000장 넘는 촬영 분량도 몇 분 이내에 1차 보정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피부 보정이나 자동 크롭/수평 맞춤 같은 부가 기능도 제공되어, 흔들린 사진을 바로잡고 인물의 피부를 자연스럽게 보정해주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손이 덜 갑니다.


AI 일괄 편집의 장점은 무엇보다 시간 절약스타일 통일입니다. 과거에는 한 앨범의 사진을 모두 같은 분위기로 맞추기 위해 사진가가 일일이 톤을 조정하고 프리셋을 적용하면서 미세 튜닝을 거쳤다면, 이제는 AI가 그 밑바탕 작업을 알아서 해주고 사람은 마지막 세부 조정만 하면 됩니다. 이를 통해 편집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납기 준수신속한 SNS 공유 등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기분이나 피로도에 따라 편집 톤이 들쭉날쭉해질 수 있는데, AI는 언제나 균일한 기준을 적용하므로 프로젝트 전반에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AI 편집 결과가 완벽히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지만, 시스템은 사용자의 수정 내역을 지속 학습하기 때문에 쓸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마치 조수에게 편집을 가르치는 것과 비슷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스타일을 더 잘 이해하는 AI 어시스턴트를 얻게 되는 셈입니다. 결과적으로 AI 일괄 편집은 사진가의 작업 흐름을 혁신하여,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하면서도 창작자의 개성을 잃지 않도록 해주는 든든한 기술입니다.


10. AI 개인 비서 및 업무 생산성 도구 활용


마지막으로, 사진작가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여주는 AI 개인 비서 도구들을 소개합니다. 사진 작업에는 촬영 준비, 아이디어 노트, 고객과의 대화 내용 정리, 할 일 체크 등 잡무와 기록 업무도 많이 따릅니다. AI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이러한 일정 관리와 노트 정리를 자동화하거나 보조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노트 앱은 흩어진 메모와 할 일을 한데 모아 알아서 분류·리마인드해주고, 회의록 AI는 클라이언트 미팅을 녹음해서 중요한 포인트를 요약까지 해줍니다. 이를 통해 사진가는 행정적인 부담을 덜고 창작과 비즈니스 핵심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사진작가는 창작자이면서 동시에 소사업자로서 여러 가지 업무를 병행합니다. 이때 잘 조직된 메모와 일정 관리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운영에 필수적입니다. AI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도구들은 이러한 부분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Mem이라는 AI 노트 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Mem은 세계 최초의 AI 개인 지식비서를 표방하는데, 기존 노트 앱들과 달리 사용자의 이메일, 캘린더, 연락처 등을 모두 연동하여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묶어 관리해줍니다. 보통 노트 앱에 적어둔 아이디어나 할 일은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 마련이지만, Mem은 AI가 백그라운드에서 유기적으로 정보를 조직해주므로 “잊혀진 할 일이나 메모”를 최소화해줍니다. 예컨대 Mem에 “김OO 고객 웨딩 미팅 아이디어”라고 적어두면, 이 노트는 자동으로 김OO 클라이언트의 연락처 정보, 미팅 일정과 연결되고, 나중에 그 고객 이름만 검색해도 관련 메모와 일정, 이메일 내역까지 한 번에 찾아줍니다. 인터페이스도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서 쓰기 편하며, Zapier 등의 연동을 통해 다른 앱과도 연결할 수 있어 업무 허브로 활용할 만합니다.


https://get.mem.ai/


또 다른 유용한 도구로 Fathom AI 미팅 비서를 들 수 있습니다. 요즘 비대면으로 줌(Zoom)으로 고객 상담이나 사진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Fathom은 이러한 온라인 미팅을 녹화하면서 자동으로 주요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까지 해줍니다. 사진가 입장에서는 미팅 도중 일일이 필기하지 않아도, 나중에 중요한 요구사항이나 약속한 사항을 Fathom이 정리한 회의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이것은 특히 기업 클라이언트와의 컨펌 회의나, 웨딩 촬영 전 예비부부와의 상담 내용을 기록할 때 유용합니다.


https://fathom.video/


더 간단한 측면에서, 음성 인식 AI를 통해 운전 중에 “다음 주 화요일 3시에 스튜디오 예약”이라고 말하면 일정 앱에 자동으로 등록된다거나, 챗봇형 AI에게 오늘 할 일 목록을 물어보면 알아서 캘린더를 훑고 “오후 2시에 김작가님과 미팅, 5시에 장비 렌탈 반납”처럼 알려주는 기능들도 이미 활용 가능합니다.


결국 이러한 AI 개인 비서 도구들은 사진가의 시간 관리와 정보 관리를 최적화함으로써, 숨은 시간을 찾아주는 효과를 냅니다. 하루의 루틴을 정리해주고, 놓칠 뻔한 일을 상기시켜주며, 중요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니 생산성신뢰도가 올라갑니다. 특히 프리랜서 사진가처럼 혼자 모든 걸 챙겨야 하는 분들께는 AI 비서가 든든한 백업 인력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작은 부분이라도 자동화하고 체계화하면, 더 좋은 사진을 만들 여유와 집중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AI 사진 제작 미드저니 프롬프트를 쉽게 만드는 툴


참고 자료

Aftershoot 블로그 – 9 Must-Have AI Tools for Photographers in 2025 (2025년 5월 27일 업데이트) AI를 활용한 사진 셀렉션, 편집, 마케팅 도구 9가지를 소개한 글로, Aftershoot, Topaz Labs, Photoshop Generative Fill 등 다양한 툴의 활용법을 다룹니다.

Imagen AI 블로그 – 7 Best AI Tools for Photographers: Work Smarter, Not Harder! (2024년) 사진가의 업무 흐름을 개선해주는 최고의 AI 도구 7가지를 선정하여, 포스트 프로덕션(Imagen AI), 고객 갤러리(Pic-Time), 비즈니스 인보이스(HoneyBook), 일정 관리(Focal), 미팅 기록(Fathom), SNS 관리(Later), 사진 관리(Peakto) 등의 활용법을 설명합니다.

週刊カメラウォッチ (Amemono) – 写真家に迫るAIの脅威と恩恵 (2024년 6월 2일) AI 기술 발전이 사진가의 작업에 가져올 변화와 기회에 대해 정리한 일본어 기사로, 이미지 생성 AI를 통한 사진 제작 자동화, 노이즈 제거, 사진 선별, 배경 제거, 화각 확장 등 AI 활용 사례와 향후 과제를 다룹니다.

CineD 기사 – Creating Artistic Mood Boards for Videos Using AI Tools (Mascha Deikova, 2023년 2월 9일) AI 도구를 사용하여 영상/사진 제작을 위한 무드보드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 글입니다. Midjourney와 Stable Diffusion을 활용해 초기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여러 이미지를 조합하여 원하는 스타일을 구현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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