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의 퇴사를 막고싶지 않다면 이 글은 스킵하세요
불통에서 소통으로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 곁에 있어 힘이 드나요?
어떤 말을 하더라도 배려가 없고 본인 말만하는 불통의 사람 주변에 1명씩은 있죠. 그런데 그 사람이 친구가 아니라 내 배우자거나 상사일 경우엔 더 힘들어지기 마련이죠. 그렇게 그 사람과 그런 관계가 쌓이다보면 이야기를 하기 싫어지죠. 그러고 체념하게되고 피하고. 악순환이 되어 서로가 멀어지게 되는 파국으로 치닿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사람들로 인해 끊임없이 고통받아야할까요? 아뇨. 저는 그걸 권장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그 사람과 잘 지내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사실 마음한켠엔 화평하게 지내는걸 원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오늘 어떻게 하면 불통에서 소통으로 갈 수 있을지 알아보려고 해요.
불통에서 소통으로
1. 경청
더 많이 듣는 사람이 말을 더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골프선수 최경주 선수가 말했습니다. 그 사람의 패를 다 봐야 결국 어떤 사람인지를 이해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걸 뜻하죠. 즉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여기서 나옵니다. 상대와 소통하는 목적을 달상하고 싶다면 먼저 경청부터 시작해보세요.
2. 인정
불통인 사람과 얘기할 때, 보통 자주 하는말이 '너랑은 말이 안통해'라고 말하거나 상대를 누르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그 전에 너에게 무시 받았으니까 당연해라고 합리화도 하구요. 하지만 이렇게 말할 경우엔 결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는 '서로 잘 소통해서 행복'하는게 최종 목적이니까, 상대를 인정하는게 우선되어야 한답니다!
3. 궁금
상대가 진짜 궁금해 하는 pain point를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이 나라는 것을 인지시킬 때, 상대는 자신의 입을 닫고 내 이야기에 더 경청할 수 있게 된답니다. 말할 때, 상대가 원하는게 뭐지? 상대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무엇인지에 포커싱을 맞추고 말한다면 더 관계가 좋아지고 내가 원하는 바를 전달할 수 있을 거에요.
적용해볼까요?
팀장인 저에게 퇴사면담이 들어왔다고 가정해보죠. 이 사람 퇴사를 안시키는게 제 목표에요. 그렇다면, 그녀가 하는 이야기를 다 들어줘요. 듣다보니 일 때문에 힘들어하는건데 일 때문에 힘든게 아니고 다른 문제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그녀가 그렇게 말했으니 경청하고, 존재를 인정해줘야해요.
"지금까지 업무성과에 대해 몇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고 그녀가 어떠한 이유로 몇점이라고 얘기하겠죠. 그땐 이렇게 말해주는거에요.
"100점이에요. 지금 최대한으로 할 수 있는게 100점일거에요. 그런데, 여기서 저랑 일하면 120점이라고 생각들 수 있게 도와줄거에요. 함께 해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