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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tif Oct 11. 2024

전쟁에서 승리자가 있는가?

Ray & Monica's [en route]_236


맨해튼의 팔레스타인 지지자 시위



*은퇴한 부부가 10년 동안 나라 밖을 살아보는 삶을 실험 중이다. 이 순례 길에서 만나는 인연과 문화를 나눈다._이안수ᐧ강민지


#1


2023년 10월 7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작전명 'Al-Aqsa Flood(알아크사 홍수)'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1년을 맞았다.


이곳 맨해튼에도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은 깃대 쪽에 빨간색 삼각형에 검은색, 흰색, 초록색의 가로 줄무늬로 구성된 팔레스타인 4색 국기와 가자지구의 전쟁 참상 및 각종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미국을 비난했다.


기습과 반격은 대규모 전쟁으로 바뀌었고 그 전장은 시민들의 주거지이다. 이 모든 전쟁의 피해자는 무고한 사람들의 심각한 부상과 사망이다.


도대체 이 전쟁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누구인가? 그 입장과 역할이 뒤범벅이 되는 상황에서 잠시 시선을 돌리고 보면 더욱 엉킨 실타래가 되어있다.


고통의 절규는 원한을 낳고 지난 1년간의 가자 전쟁은 헤즈볼라의 합세로 레바논, 이란으로 타격이 확대되어 여전히 상대에게 죽음을 외치는 절망의 무덤을 키우고 있다.


과연 전쟁에서 승리자는 있는가?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나를 향한 질문만이 계속된다. 


#2


지난 10월 5일, 웨스트 34번가에서 5번 애브뉴로 이어진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의 시위에 함께하면서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우리는 중동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행동한다.

-9월 28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주거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폭격을 감행하여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를 비롯한 700여 명을 사망케 했다.

-헤즈볼라는 1980년대에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대대적으로 침공한 후 설립되었다.


-레바논 공격 당일, 이스라엘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기 위해 뉴욕에 도착한 후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수천 명의 시위대와 마주쳤다. 그가 유엔 홀에 들어가자 세계 각국 정부 대표들의 야유와 함성을 들었고,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퇴장했다. 그는 반쯤 비어 있는 홀에서 연설하면서 그 지역에서 더 많은 학살과 파괴가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호텔 방으로 돌아가 베이루트에 대한 공습을 명령하고 이스라엘로 돌아갔다. 그 후로 이스라엘 군은 다른 헤즈볼라 지도자들을 죽이고 포격을 계속하면서 레바논 국민들에게 공포를 야기하며 백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떠나도록 강요했다.


-의학 저널인 랜싯(Lancet)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가자 인구의 10%인 20만 명이 사망했다고 추정한다.

-서안 지구에서 700명 이상을 죽인 이스라엘의 공격은 계속 늘고 있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미국 정치인들의 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미국과 프랑스가 제안한 평화 계획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행동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00파운드 mega-bombs부터 헬파이어 유도 미사일까지 수천 개의 무기를 보냈다.


-평화에 대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이름으로 학살은 계속되고 있으며, 폭탄과 미사일은 '미국산'으로 우리의 세금으로 지불된다.

-군사 지원은 계속해서 이스라엘로 흘러들어가고 있으며, 올해 총 125억 달러에 달한다.


-중동에서 더 광범위한 전쟁의 위험은 현실이 되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동맹이며, 이스라엘과의 지역적 갈등에서 이란의 동맹 네트워크의 일부이다.

-이 갈등의 배후에는 1979년 혁명으로 이란의 석유를 빼앗고 중동 전역에 대한 미국의 지배에 도전한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적대감이 있다.

-그 이후로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은 중동의 모든 전쟁과 갈등에서 계속되었다.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격은 이란을 포함한 더 광범위한 전쟁을 유발할 수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미국에서 항의한 사람들을 억압하는 것을 장려하고 지지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대량 학살에 대한 반대가 반유대주의를 가리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스라엘 국가가 모든 유대인을 대표하거나, 그 끔찍한 행동이 우리의 전적인 반대를 받을 만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우리는 그들의 거짓말에 속을 수 없다.


-행동할 때이다!

-우리는 이 살인 전쟁이 우리의 이름으로 수행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가 중동 사람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공포를 퍼뜨리는 것에 대해 우리는 침묵할 수 없다!

-우리는 그곳의 상황에 대해 우리 가족, 친구, 이웃, 직장 동료들과 이야기해야 한다.

-우리는 이 전쟁에 반대하는 다른 사람들과 유대하고 우리가 아는 모든 사람을 데려와야 합니다.

-입장을 표명하고 침묵을 거부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하마스 #가자 #서안지구 #맨해튼 #은퇴여행 #모티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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