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활용한 3D 영상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지난 포스팅에서는 나노바나나 프로의 3D 이미지 시각화 능력을 테스트해봤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3D 모션그래픽 영상 제작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는지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1. 제품, 씬
- 노트북
- 헤드폰
- 자동차
- 자동차 주행씬
- 물 시뮬레이션
- 뷰티 제품 엔딩 샷
2. 사용 서비스
- 클링 2.6
- 비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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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 close-up of a sleek laptop showcasing its vibrant display. The camera performs a smooth zoom-in, highlighting the intricate patterns on the screen as they ripple and transform. The backdrop remains a subtle black, ensuring the laptop stands out. Soft, diffused lighting enhances the golden hues on the display, creating a modern and sophisticated atmosphere. The motion is fluid and engaging, capturing the essence of cutting-edg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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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phone parts are dismantled and rotated 360 degr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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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mera moves in the direction of the driver as the driver's door op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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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mera zooms in at a slow pace, following the approaching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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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ves on the floor are moving gen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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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lant is slightly shaken by the wind. Zooming in the camera
비교적 단순한 테스트였지만 3D 모션그래픽뿐만 아니라 실사 촬영 환경에서 현재 시점 AI 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테스트한 영상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영상은 단연 자동차 주행 씬이 아닐까 싶은데요.
클링 2.6으로 생성한 영상의 우측 하단의 그림자가 초반과 중후반에 바뀌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림자의 모양이 흡사 자동차 씬을 촬영할 때 사용되는 "러시안암"의 그림자와 비슷한 형태의 모습이 보였는데 단순하게 주행씬을 잘 표현했다기보다 이미지가 생성되는 과정에서 물리적인 실제 촬영 환경에 대한 정보도 미리 학습이 되었기 때문에 더 자연스럽게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신에 출시된 서비스가 당연히 더 나은 퀄리티를 보여준다는 사실을 제외하더라도 발전 속도가 정말 놀랍습니다. 넓은 의미에서 시각 이미지/영상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막연한 공포심을 심어주는 정도가 아니라 직접적인 타격이 몰아치고 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람들은 단순히 AI는 단순히 도구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하지만 분야에 따라서 단순한 도구 이상으로 각자의 <업>에 AI의 침투 현황에 따라 <업>의 미래 가치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민하게 예의 주시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암울한 미래의 직업 시장을 전망하기보다 AI라는 존재를 100% 전제로 하고 나의 <업>과 어떻게 연결시키고 발전시켜서 최종 결과물의 높은 퀄리티를 빠른 시간 안에 만들어 낼 수 있는지가 경쟁력을 가늠하는 1순위가 되어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정말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하더라도 고비용과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극소수의 소비층을 제외한 다수에게는 외면받을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AI에 대한 거부감, 피로감은 앞으로 꼭 감당할 수밖에 없는 아니 좋든 아니든 꼭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다시 기본기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AI를 잘 다루며 좋은 퀄리티를 내는 사람들의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사실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결과물에 순간 시선을 빼앗기기가 너무나 쉽기 때문입니다. 좋고 나쁨을 구별하고 지나침을 경계하고 균형을 만들어 나가려면 역시 기본기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