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그리하라 해서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했어요
그리하는 동안 즐거웠고
많은 걸 얻었지요
내가 나를 움직일 때
자유를 누리고
그 자유 속에서
난 세상을 이끌어 가지요
누군가가 그리하라 해서
난 시키는 대로 했어요
그리하는 동안 힘들었고
많은 걸 잃었지요
누가 나를 움직일 때
사슬에 묶이고
그 속박의 사슬에서
난 그저 노예일 뿐이지요
인간은 만물의 영장입니다. 그래서인지 스스로 하지 않는 일에 마뜩잖아합니다. 누군가 시켜서 하는 일을 참 싫어합니다.
사람이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는 자발성 아닌가 합니다. 소는 때려야 밭을 갈지만, 사람에게 그리하면 더 꾀를 부릴 겁니다.
엄마의 잔소리가 깨운 아침은 기분이 상쾌하지 않습니다. 내가 스스로 일찍 일어나야 기분이 좋습니다. 설거지를 내가 알아서 할 때는 휘파람이 저절로 나오지만 누군가 시켜서 하는 설거지는 정말 하기 싫습니다.
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 가입하라 해서 보험을 가입하면 손해 보는 것 같고, 왠지 속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자기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가입하면 똑같은 보험이지만 든든함을 느낍니다.
닭의 알이 껍질을 스스로 깨고 나오면 새로운 생명으로 새 세상을 살지만, 껍질을 사람이 깨뜨리면 계란은 프라이밖에 안 됩니다.
인간은 스스로를 존중하기 때문에 누군가 시켜서 하는 일에 자존심이 상해합니다. 그래서 피동적이고 수동적으로 하는 일은 성과도 나지 않습니다. 성과를 내고 싶다면 자발적으로 해야 합니다. 성과를 내게 하고 싶다면 자발성을 자극해 줘야 합니다.
지시와 명령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리더는 팔로워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동기부여해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술들을 찾아내고 습득하고 연마해야 합니다. 반대로 팔로워들은 같은 일을 하더라도 수동적인 일이 성과가 적다는 것을 깨닫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습관을 들여 본인도, 회사도 성장시키는 자세를 갖춰야 합니다.
자율은 스스로 자기의 행동을 규제하는 것이니 자유를 남용해서는 안 됩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갈 5:13)
자율은 본인, 동료 그리고 회사의 성장을 위해 섬김의 모습을 보일 때 빛이 납니다. 내게 주어진 자유를 나만을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모두의 성장을 위해 활용한다면 맡겨진 사명마다 즐거움과 열정이 넘칠 것입니다.
다음 편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