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산책 #008] 숲의 자신감, 코딩의 자신감
숲에 오면 피투성이가 된 육신과 정신이 회복됨을 체험합니다. 삶의 찌꺼기들로 인해서 피투성이가 된 몸이 숲에 오면 위로를 받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나무가 주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호두나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나무들은 인간에게 유익한 에너지를 줍니다. 퇴근 후 6개월째 매일 숲을 다니면서 숲이 주는 좋은 에너지를 깨닫게 됩니다. 숲의 유익한 에너지로 인해서 잃었던 자신감을 회복하고 용기를 갖게 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감이 없어지면 악한 인간들로부터 계속 공격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밤송이같이 까칠한 성격으로 위장해서 방어를 하기도 합니다. 악한 인간들로부터 방어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어느 정도 논리적인 근거도 있고 합리적이다고 생각한다면 당당하게 말하는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프로그래머의 자신감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개발자의 당당함은 어디에서 올까요? 그것은 기술적인 자신감에서 옵니다. 자신의 코드에 대해서 이해를 했고 단단한 알고리즘과 동작 시나리오를 이해한다면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자신이 작성한 코드를 다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고, 공유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문서를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난해한 소스를 보고 이해를 해서 문서로 옮기는 수고를 가져야 합니다.. 기억에는 한계가 있기에 시나리오 등도 문서를 적어놓아서 문서 기반으로 코딩을 하게 되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문서를 어느 정도 만들어 놓으면 본인만의 소중한 자산이 되고 남들에게도 문서를 첨부해서 설명을 해주면 의사소통하는데 훨씬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의 자신감은 기술적인 자신감이 있을 때 나옵니다. 기술적인 자신감이 있으면 회사 생활에서도 자신감을 회복하여 당당하게 사회생활을 해 나아갑니다. 버그에 함정에 빠지게 되면 자신감을 잃게 되지만 다시 추스르고 일어나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나무의 나이테처럼 경험이 쌓아져 당당함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이 세상에 문제없는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일을 치고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발 언어에 대한 확실한 이해, 본인이 코딩한 코드에 대해서 완벽한 이해, 동작 시나리오에 맞게 동작함을 구현합니다. 그리고 동작 시나리오에 맞게 동작함을 구현 후 그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sw 밸리데이션 문서까지 만들어서 버그가 없이 정상 동작한다면 자신의 프로그램에 자신감을 갖고 당당함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던지, 못하든지 간에 업무 후에는 자신의 일을 잊어버리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우리의 뇌는 무한하지 않습니다. 적당한 휴식을 취해 주어야 다시 일할 힘을 얻습니다. 숲을 걸으면서 자신감을 회복합니다. 문제점과 인간과의 갈등을 갖고 퇴근한 후에 그것들을 잊을 수 있는 자신만의 좋은 루틴을 만들어야 합니다. 미친 듯이 운동을 하던지, 편한 사람 만나서 대화를 한다든지, 독서를 한다든지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는 자신만을 루틴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퇴근 후 숲 걸으면서 낮에 있는 일들을 모두 잊습니다. 팍팍한 허벅지를 끌고 가면 모든 생각들이 깨끗이 지워집니다. 그래도 안 좋은 생각들이 완벽하게 지워지지는 않지만 잠시 동안이라도 잊기도 하고 일부는 지워지기도 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고뇌를 하게 되고 자신감이 떨어지고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숲을 찾아가 보시기를 권합니다. 숲이 주는 위로와 치유하는 나무를 만나면 자신감을 회복하게 됩니다. 숲 산책이 통장의 잔고를 늘려주지는 않지만 마음 평안함의 잔고는 늘려줍니다. 숲을 거닐 때 분노의 마음들이 가라앉습니다.
집 근처에 나무가 있는 공원이나 숲을 선정해서 매일 루틴처럼 걸으면 좋습니다. 저는 강보다는 숲, 나무가 있는 공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나브로 하다 보면 나무가 주는 좋은 에너지를 느껴 폐가 좋아지고 호흡이 일정해짐을 느낍니다. 숲만 들어가도 맑은 공기가 우리의 몸을 정화해 줍니다. 폐는 24시간 죽을 때까지 쉬지 않고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쉽니다. 좋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은 일입니다. 1주일에 한번 등산 가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매일 나무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나무의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서 나무의 에너지를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나무에서 위로받고 숲에서 치유를 받게 되면 자신감을 회복할 것입니다.
그 자신감을 통해서 사회에서 치열하게 전투하듯이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