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열풍이 대단하다. 메타버스에 얼마를 투자했다 하면 해당 주식이 급등한다. 메타버스 열풍이 한증막처럼 푹푹 찐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가장 뜨겁다. 주가가 이를 증명한다. 미국의 대표 메타버스 ETF가 상장된 뒤 넉 달 동안 14%가량 상승한 반면 국내 한 메타버스 ETF는 상장된 뒤 한 달 만에 무려 50% 가까이 폭등했다. 이 기간 동안 미국 전체 지수는 지속 상승한 반면 한국의 전체 지수는 게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하락한 상태여서 더 비교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의 특성상 무엇이 뜬다 하면 벌떼처럼 달려든 특성이 있어서 메타버스가 더 불붙는 것 같다.
* ETF(Exchanged Traded Fund)는 특정 지수의 성과를 추적하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한 펀드입니다. 그래서 상장지수펀드라고 부르며, 인덱스 펀드와 주식 거래의 장점을 모두 갖추어 많은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혁신적인 투자 상품입니다.
앞으로 메타버스가 거품이라 우려하는 모습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방향으로 가는 물길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일상을 혁신적으로 바꾼 것처럼 메타버스가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의료분야의 SW 개발자이다 보니 의료분야에서 어떻게 변할지 상상을 해보았다. 우선 원격진료를 넘어서 메타버스에서 진료하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 증상과 내 진단 결과를 메타버스에서 알려주면 메타버스에 가상의 의사가 내 병에 대해 진단을 하고 처방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때 전제 조건이 있다. 내 몸의 상태를 메타버스의 의사에게 설명을 해줘야 한다. 정맥혈이 아닌 말초혈의 피 한 방울로 진단할 수 있는 진단 기기가 가정에 있어야 한다. 이 기기가 메타버스에 연결이 되어 있고 그 결과를 환자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가정에 소형 체외 진단 기기가 있으면 그 결과의 환자의 증상의 설명을 통해서 가상의 공간에서도 진료와 처방이 가능할 날이 올 것으로 보인다. 수술까지는 병원에서 계속 하겠지만 병원에 가기 위해 연차를 내는 일들은 적어질 것이다.
메타버스의 시대에는 많은 것들이 급변할 것이다.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해본다. 메타버스에서 결혼생활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현실 세계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의 결혼 생활도 메타버스가 충족시켜주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아. 그럼 인류는 종족 보존을 못해서 멸망을 하는 것인가.
메타버스가 어디로 어떻게 변할지 예의 주시할 것이다. 거품이라고 치부하며 메타버스의 동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앞으로 메타 버스는 대세가 될 것이며 스티브 잡스가 만든 스마트폰과 같이 인류의 역사를 바꿀 획기적인 인류의 발명품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