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고르는 감격

by 박동기


오후에 출판사 단톡방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책 표지 세 개를 보낼 테니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달라는 연락이었습니다. 곧바로 메일을 확인해보니 책 표지 디자인 세 개가 와있었습니다. 저는 페이스북이나 카카오 단톡방에서 표지를 골라달라는 것을 보고 나는 언제 저렇게 해보나 하는 부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오늘 그것을 저도 똑같이 해보고 싶었습니다. 카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밴드등에 아는 사람은 모두 책 표지 의견을 물었습니다. 책이 나오기 전에 미리 홍보하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정말 축하를 많이 받았습니다. 모두 자기 일처럼 세밀하게 책 표지를 고른 후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진심을 다해 전심으로 선택해주니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야심 차게 기획을 하는 것도 있고 해서 뭔가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밀려듭니다.

여기저기서 의견들을 들었는데 대부분이 하나를 선택했는데 출판사가 원하는 것과는 좀 다른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나는 세 개가 다 마음에 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청소년 독자까지 생각을 해야 하니 좀 특이한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해봅니다.


표지를 고르면 카톡 프로필에 올려서 홍보를 할 생각입니다. 제 책이 잘나서가 아니라 이왕 출간된 것이니 많이 팔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책이든, 영향력이 없는 책이든지 많이 팔려야 책입니다. 팔리지 않으면 집게로 집어서 파지가 됩니다. 부디 많이 팔리는 책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내일도 계속 책 표지 디잔인을 지인들에게 알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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