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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동기 Feb 13. 2023

[100-017] 신앙 일기_17-시간관리

오늘도 급한 일의 횡포로 인해서 중요한 일을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는 지혜는 먼저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긴급한 일이 있더라도 잠시 호흡을 멈추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천천히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균형 감각과 시간 감각을 갖고 계셨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방향을 두었고 안달복달하지 않고 한결같은 속도를 유지했습니다. 결국 방향이 올바른 방향이었기에 예수님은 모든 일을 다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에 방향과 목적을 두고 한결같은 속도로 일상을 살아가며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고 싶습니다. 나의 달려갈 갈 길을 다 달려간 후에 ‘동기야 수고했다’라는 말을 하나님께 듣고 싶습니다. 시간을 생산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낮에 회사 업무와 저녁에 제자 훈련 공부를 할 때 적용을 해보겠습니다.


중요한 것을 먼저 실행합니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해서 내가 어디쯤 있는지도 점검해 봅니다. 시간 예산을 세워 현재 할 수 있는 만큼의 변화만 계획합니다. 실천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에 하루 일정을 생각하며 주님께 나 자신을 의탁하겠습니다.


늘 급한 일로 쫓기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크게 경제적이 부나 사회적인 명성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방향이 맞지 않아 열매가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헛발질, 쓸데없는 일들에 시간을 낭비하다 보니 설치류가 쳇바퀴를 무한 반복하며 돌 듯이 성장 없이 그 자리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변화와 성장을 원하십니다. 그렇다고 급격한 변화를 원하시지도 않습니다. 순리대로, 시냇물 흘러가듯이, 봄이 오면 꽃이 피듯이 자연스러운 것을 원하십니다. 단, 방향은 하나님의 뜻, 예수님의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순리대로 갑니다. 제자 훈련을 시작하며 많은 숙제가 어깨를 짓누르지만 일상을 살아가며 차근차근해나가겠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숙제가 몰려서 밤늦게 까지 하는 일이 없도록 주초에 먼저 담판을 짓겠습니다. 월요일, 화요일을 잘 활용해서 숙제의 노예가 되지 않고 주인이 되는 한 주를 만들겠습니다. 얇은 책자라서 다행히 빨리 읽었습니다. 책을 얇아도 많이 생각하게 하는 글이었으며 내 삶에도 적용할 것이 많았습니다. 긴급한 것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해라. 내가 그 일을 하지 않아도 할 사람은 많다. 내가 없이는 안되다는 착각을 하지 말고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순위로 두어 한주를 살아가야겠습니다. 숙제를 다해서 토요일 목사님을 만났을 때 뿌듯한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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