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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동기 Jan 01. 2024

로마서 쓰기

아는 집사님에게 로마서 쓰는 조그마한 책자를 받았습니다. 로마서를 손수 자필로 직접 옮겨 적는 것입니다. 주신 책자가 소중하기에 바로 쓰지 않고 로마서를 읽었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은 주석을 찾아가며 이해를 했습니다. 로마서 한 번을 읽은 후에 책자에 손수 제 자필로 로마서를 옮겨 적기 시작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복음 전파를 위한 간절함이 더 피부로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예수님의 희생, 부활을 전하려는 그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로마서를 읽으면서 내가 지금 이곳에 사는 이유는 복음전파라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파트에 들어온 것도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파트 내에 커뮤니티가 형성되면 먼저 독서 모임을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글쓰기 모임을 만들 것입니다.


이후에 독서 모임에서 신앙 서적은 두 달에 한번 정도 읽는 시간을 갖습니다. 글쓰기는 자유 주제이지만 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글을 써서 나눌 때 그 하나님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로마서를 필사하며 복음 전파에 대한 마음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들이 지금 이곳에 있는 이유는 복음 전파 때문입니다. 세상은 우리가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보물섬입니다.


이번 휴가 기간에 로마서 필사를 한 것은 그나마 스스로 잘했다는 위안을 줍니다. 다시 한번 로마서를 읽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우리 모두 로마서를 매일 읽어 삶의 가치가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삶의 이유가 복음 전파라는 사명을 선명하게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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