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같은 세상에서 예수님은 쉼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쉼입니다. 예수님은 능력입니다. 예수님은 답입니다. 예수님께 영혼의 닻을 내리고 힘을 얻습니다. 도피성 안에서 변화, 무장, 사명을 갖고 나옵니다. 삶의 현장에서 사명의 돛을 올리고 하나님 영광을 위해 뜁니다. 삶의 현장 속에서 한 주간 도피성에서 얻은 은혜를 삶의 열매로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맴맴 신앙, 달팽이 신앙, 러닝 머신 신앙을 그만 멈추고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사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말합니다. 가나안 정탐을 가서 부정적인 보고를 했던 10명과 같습니다. 거의 몇 명 정도만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긍정적인 평가를 해줍니다. 단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글 쓰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독려해 주는 분도 계십니다.
특새로 꽉 찬 예배당에서 예배드린 후, 한참을 앉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는 순간에 계속 자리를 지키며 기도 했습니다. 소란스러운 소음들이 서서히 들리지 않기 시작합니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하나님과 조용히 독대하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은 나를 따뜻하게 해주는 시간입니다. 예수님께 영혼의 닻을 내려놓고 쉼을 얻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안아주심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정글 같은 세상에서 잠시 도피성으로 피한 느낌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머릿속에 다 지워지고 오직 하나님과 독대합니다.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는 시간입니다. 한 끼 글, 한 사람 글, 한독자 글을 써보라고 위로를 주십니다. 세상에 대단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하찮은 네가 쓰는 글일 읽겠느냐라는 비난의 소리 들었습니다. 다른 분야의 글을 쓰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쓰고 싶은 글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고 싶은 글들입니다.
하나님은 내게 말씀하십니다. 해보고 싶으면 해라. 그 대신 내가 도와주는 만 큰 너도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줄탁동시라는 글귀가 떠오릅니다. 알이 부화하기 위해서는 어미가 밖에서 쪼아주지만, 안에서 새끼도 쪼아줘야 알이 부화가 됩니다. 하나님이 밖에서 도와주실 때 안에서 나도 내가 할 일을 성실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면돌파합니다. 세상 비난의 소리에는 잠시 귀 닫고, 하나님과의 창문만 엽니다. 한계돌파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길을 갖고자 기도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깊은 독대, 하나님께 영혼의 닻을 내리고 기도합니다. 기도 후에는 사명을 닻을 세상에 띄웁니다. 세상으로 향합니다. 나약한 모습으로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늘 하루 잘 이겨낼 체력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세상 업무에서도 많은 열매가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