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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동기 Sep 20. 2024

아침기도

하나님 아버지,

새벽이 밝아왔습니다. 새벽에 풀잎에 이슬이 맺힌 것처럼, 어제는 제 눈에도 눈물이 맺혀있었습니다. 이른 해가 뜨면 새벽 이슬이 다 사라지듯 자고 일어나니 눈물은 사라졌습니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눈물이 있을 때 하나님께 더 기도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마음 저림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풀벌레는 일찍 일어난 것인지, 밤샘을 한 것인지 새벽부터 울어댑니다. 풀벌레도 새벽기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맹목적인 새벽기도는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기도 제목을 구체적으로 놓고 구체적으로 기도할 때 새벽기도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새벽 10분은 저녁 시간의 1시간입니다. 그 만큼 시간도 빨리가고 귀중한 시간입니다.


가장 귀중한 시간, 새벽을 하나님과 독대하는 것이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세상 어디에 대고 말하고, 울지 못할 때, 그 눈물을 하나님께 들고 나아갑니다. 새벽이슬 같은, 동그란 눈물을 하나님은 이해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하나님, 눈물은 새벽 햇살에 다 마르고 오늘 하루는 찬란한게 빛나는 하루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  첫 출근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오늘은 입사를 해서 출근하는 사람들을 교육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7명의 사람들을 교육할 때 전심으로 가르치게 해주시옵소서. 설레임을 갖고 왔을 터인데 그들 가운데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시옵소서.


어두웠던 산 기슭에 새벽 미명이 밝아옵니다. 오늘 하루 찬란하게 빛나는 하루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눅눅한 눈물은 이제 다 마르고, 밝게 웃는 모습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도전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업무 가운데 모험을 하게 하옵소서. 새로운 프로젝트도 잘 실험하게 하옵소서.


오늘을 다른 떄보다 더 일찍 출근합니다. 새벽 공기 마시며, 맑은 공기를 얼굴에 맞으며 출근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오늘 저의 삶가운데 함꼐 해주시옵소서. 팍팍한 무릎에 힘 주시어 야성적으로 비상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기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https://youtu.be/sKXgtWpDWWg?si=alRGupCBLDcdho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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