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하루의 시작이다. 태도가 좋아야 하는데 마음 가짐이 올바르지 않다. 태도가 삶의 고도를 결정한다. 삶의 고도가 높다는 말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이야기다. 일교차가 커서인지 몸이 약간은 무겁다. 주말에 많은 잠을 잤지만 몸은 무겁다.
장수에 대해 생각해 본다. 오래 산다는 것은 의미 없이 길게 산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파서 장수하면 그것처럼 큰 고통은 없다. 돈 없이 장수하면 비참하다. 그것은 장수의 복이 아니다.
장수는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삶을 더 행복하게 하는 깊이다. 장수는 사랑의 깊이다. 생명 길이보다 사랑 깊이가 있는 삶이 장수다. 하루를 의미 없이 나른하게 길게 사는 것은 의미가 없다. 삶이 짧더라도 하루를 밀도 있게 사는 것이 장수다.
오래 산다는 것은 생명이 긴 것도 있지만 얼마나 사랑이 깊게 흐르는 것이다. 장수는 오랫동안 사랑이 깊어지는 것이다. 장수의 축복은 살아가는 동안 사랑이 끊임없이 넘치는 것이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고립된 삶, 미워하는 삶에서 장수는 의미가 없다.
사는 동안 얼마나 사랑의 깊이를 체험하는 것이 진정한 장수다.
100세 시대다. 과연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인지는 모르겠다. 바람이 있다면 오래 사는 동안 사랑이 넘치면 좋겠다. 남한테도 사랑받는 사람이면 더 좋겠다. 내 사랑이 담을 넘어 다른 사람에게도 계속 넘치는 사랑이면 좋겠다.
장수는 생명은 길게 사랑은 깊게 흐르는 삶이다. 장수는 오늘 하루만이라도 밀도 있게 살고, 사랑이 넘쳤다면, 사랑의 깊이가 있었다면 장수하는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