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랫동안 한 우물만 파는 것이 성공의 유일한 길이라 믿었다.
누구도 그말을 부정하지 않았다.
나 또한 그 길을 묵묵히 걸었다.
16년간 재활트레이너로서 사람들의 몸의 회복을 책임지며,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취를 만든다고 확신했다.
그런데 믿음은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 팬데믹 앞에서 흔들리고 말았다.
세상이 멈췄다. 나는 당황했다. 늘 앞으로 나아가던 발검음이 멈추니,
내가 서있는 땅이 얼마나 좁은지 깨달았다.
하나의 길을 묵믁히 걷던 내 삶은 안정적이었지만, 동시에 취약했다.
그제야 알았다.
한 우물이 메말라버리면 다른 물길을 찾는 것도 삶의 지혜라는 것을.
그때부터 생각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나의 답은 '행동'이었다.
오래 고민할 시간은 없었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전혀 다른 길로의 도전이었다.
그 길은 다름 아닌 빈티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