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표연탄

빈집을 북스테이로? 동네책방으로?

by 이유 임민아


건축, 커먼즈, 공동체, 퍼실리테이션…

관심 있는 분야의 책들을 하나둘 모으다 보니 어느새 책장이 가득 찼다. 그럼 뭐 해. 진득하게 앉아서 읽을 시간이 없다.

바쁘다는 핑계를 대지만, 정말 시간이 없는 걸까? 아니면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걸까? 답답하다.

책, 나는 책이라는 세상에 들어가지 못한 채 문 앞을 서성이고 있다. 이런 갈증 때문에 책방을 하고 싶은 건가 보다.

오롯이 책 속에 묻혀 하루를 보내고 싶다. 다른 일에 치이지 않고, 책만 볼 수 있는 시공간 속으로 나를 밀어 넣고 싶다.




삶표연탄 안방을 숙박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거실은 북클럽을 운영할 수 있는 열린 서재로, 그리고 동네책방으로 꾸미면 어떨까?


내일은 위생과에 전화해서 일반숙박업 허가 요건을 알아봐야겠다. 이왕 이렇게 된 김에 휴게음식점 허가도 같이 알아볼까?


... 이러다 안드로메다로 가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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