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3일 _ 시스템과 결별
‘봄’에서 연락이 왔다. 내부적 검토결과 제작할 수 없겠다고.
'봄'은 깔끔하게 연락을 해줘 감사하다.
'봄'을 끝으로 시스템과의 교섭은 끝이다.
이제 시스템 안을 기웃거리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들이 나를 찾을 때까지는.
사실 독립영화 만들기를 기록해나가면서 늘 시스템에 들어가 영화를 찍을 수 있기를 열망했다.
지금도 그런 기회가 온다면 나는 서슴지 않을 것이다.
단, 내 이야기에 동의해 주는 프로듀서와.
그렇지 않다면 의미 없다.
더 이상 시스템에 마모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