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_ janelle monae

달빛 아래서 처음 본 (feat. 테레사)

by 이게바라



난 이 친구를 처음 본 것이 '테레사' 의 모습을 했을 때였어.

한 소년에게 엄마처럼 보살펴 주는 모습은

딱 마더 테레사 였던 거 같애.

얘기가 샛길로 빠지겠어.

내가 너무 좋아해서 말이야.

​이 친구의 모습을 처음 본,

바로 이 영화.


<문라이트>


​그 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네.

그러니까

메인스트림에서 독립영화에게 작품상을 떡하니 안긴 거야.

그랬거나 말거나

메인스트림에서 수여하는 상 따위 이제 뭐 의미 있나?

국내 각종 영화제 권위는 이미 오래전에 땅에 떨어졌고, 아니 지하에 파묻혔고,

아카데미나 칸느 같은 영화제들도 큰 의미 없잖아.

이제 문화 권력은 완벽하게 대중에게 넘어갔어.

차라리 유튜브 조회수가 공신력이 있지.

​여하간

지금 소개하고 싶은 이 친구~

내가 사랑하는 이 아름다운 영화에서 조연을 맡았어.

그도 영화 후반부에는 나오지도 않아.

그러니까

이 친구도 주류는 아닌 거 같아.

​독립영화에서도 조연을 맡았으니.

근데

그녀가 선택한 영화가 떡하니 메인스트림에서 정상을 올랐듯이

이 친구도 여기저기 굽신대지 않고 당당하게 주류가 될 거 같아.

소신 있어 보여. ​

​이 친구 음악도 뮤비도 참 좋은데,

아직 한 방이 안 터진 느낌이야.

(이미 스타 반열에 올랐는데 나만 모르나?)

한 참을 더 뻗어나갈 이 친구는 바로


janelle mo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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