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서 처음 본 (feat. 테레사)
난 이 친구를 처음 본 것이 '테레사' 의 모습을 했을 때였어.
한 소년에게 엄마처럼 보살펴 주는 모습은
딱 마더 테레사 였던 거 같애.
얘기가 샛길로 빠지겠어.
내가 너무 좋아해서 말이야.
이 친구의 모습을 처음 본,
바로 이 영화.
<문라이트>
그 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네.
그러니까
메인스트림에서 독립영화에게 작품상을 떡하니 안긴 거야.
그랬거나 말거나
메인스트림에서 수여하는 상 따위 이제 뭐 의미 있나?
국내 각종 영화제 권위는 이미 오래전에 땅에 떨어졌고, 아니 지하에 파묻혔고,
아카데미나 칸느 같은 영화제들도 큰 의미 없잖아.
이제 문화 권력은 완벽하게 대중에게 넘어갔어.
차라리 유튜브 조회수가 공신력이 있지.
여하간
지금 소개하고 싶은 이 친구~
내가 사랑하는 이 아름다운 영화에서 조연을 맡았어.
그도 영화 후반부에는 나오지도 않아.
그러니까
이 친구도 주류는 아닌 거 같아.
독립영화에서도 조연을 맡았으니.
근데
그녀가 선택한 영화가 떡하니 메인스트림에서 정상을 올랐듯이
이 친구도 여기저기 굽신대지 않고 당당하게 주류가 될 거 같아.
소신 있어 보여.
이 친구 음악도 뮤비도 참 좋은데,
아직 한 방이 안 터진 느낌이야.
(이미 스타 반열에 올랐는데 나만 모르나?)
한 참을 더 뻗어나갈 이 친구는 바로
janelle mon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