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썼어, 할시
어제 장례식에 갔다 왔어.
나 술장사 한다 했잖아.
장사해야 돼서 낮에 갔어.
낮에 가니까 문상객이 없었어.
근데 한 명이 더 왔는데,
그분은 촬영감독이었어.
정확히는 감독으로 입봉을 안 했을 가능성이 커.
왜냐하면 그분의 몇 년간의 행보를 보면 말이야.
그분의 몇 년간의 행보는 '국뽕'을 몸소 실천하는 일이었어.
우리가 인정하는 국뽕이 있지.
손홍민, 류현진, 그리고 BTS.
바로 BTS 해외투어의 촬영을 맡으셨다는 거지.
지난 2년간 지구를 두 바퀴 돌았다고 말하시더라고.
촬영은 늘 핸드핼드라 목디스크가 와서 일 쉬신지 한 달 정도 됐다네.
국뽕의 그늘이라고나 할까... ㅎ
나도 BTS를 좋아해. 그들의 노래 말야.
그렇지만 난 BTS의 멤버가 몇 명인지 모르고, 당연 누가 누군지도 몰라.
오로지 랩몬만 알지.
그럼에도 노래는 참 좋아해.
특히 '피, 땀, 눈물' '봄날'
장례식장에 돌아와서 BTS의 신곡을 유심히 들었지.
가사도 너무 훌륭하고 역시 노래가 좋았어.
근데 피처링한 가수가 halsey.
94년생인 그녀는 싱어송라이터라는 거지.
키는 작아도 목소리는 특유의 노래 잘하는 목청을 가졌어.
하지만 'BTS' 신곡에서 그녀의 목소리라고는
oh my, my...... 그게 다야.
뮤비 보면 정말 볼품 없어.
작은 키에 긴 머리는 거추장스러울 정도로 길어보이고.
춤은 또 얼마나 못 추는지.
여기서 잠깐, 춤은 정말 우리 아이돌들이 최고야. 기계지, 기계.
건 그렇고,
그녀가 피처링한 곡 중에 귀에 익은 곡들이 꽤 있지.
노래도 못 하고 춤도 못 추는 '체인스모커스'의 'Closer'
G-Eazy 와 함께 부른 'him & I'
Khalid 와 부른 'Eastside'
이 노래를 들으면 할시의 존재감 뿜뿜이지.
그런데 난 그녀의 다른 노래가 맘에 들어.
'Gasoline' 'bad at love' ‘nightmare’ 등
최악의 모습이 바로 BTS 의 노래에서 피처링하는 모습이야.
특히 그들 사이에서 춤까지 추는 모습은 못 봐주겠어.
여기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비 속 모습이 아닌 그녀야.
짧은 머리의 할시가 훨씬 좋은 거 같은데,
니들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