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_ boys _ Lizzo

열 남자 마다하는 여자 없다

by 이게바라


어때?


굉장하지?


Lizzo 라는 가수야.


본명은 알 것도 없고, 디트로이트 출신에,


나이는, 88년 생. 한참 아름다울 때야.


이쯤 하고 바로 2018년에 발표한 boys 가사를 볼게.




boys 의 가사 중 일부야.



I like big boys, itty bitty boys


mississippi boys, inner city boys


I like the pretty boys with the bow tie


I like a big beard, I like a clean face


I don't discriminate, come and get a taste


from the playboys to the gay boys


go and slay, boys, you my fave boys




긴말할 필요 없지. (영어 못 하는 나도 직독직해할 수 있는 쉬운 영어)


남자 다 오라 이거야.


가리지 않는다는 거야.


맛 보라 이거야.


단 죽여줘야 되고, 미치게 해야 된다는 거지.


make a girl go crazy, ow


와우~


이 노래 뮤비도 흥미롭지.


아, 맞다. 뮤비에 Lizzo의 올 누드도 과감하게 나와.


사실 Lizzo 살집이 있잖아.


근데 무대 위의 그녀를 봐봐.


살을 자랑스럽게 드러내놓고 있어.


분명한 건


Lizzo의 살이 너무 매력적이라는 거야.


살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왜, 우리나라에 전해내려오는 속담은 아니고 이른바 시쳇말이 있어.


열 여자 마다할 남자 없다고.


사실 이 문장엔 여자 대신 계집을 넣어야 더 어울리지.


그런데 그 반대되는 말은 있지도 않거니와


여자가 여러 남자를 좋아하면 정숙하지 못 한 여자가 되어,


스스로의 가치를 낮춘다고 생각되어지는 것이 상식이잖아.


남자는 열 여자를 탐해야 가치가 높아지는데 말이야.


사실 높은 지위나 많은 재력을 쥐고 있는 남자만이 그 같이 행동할 수 있잖아.


열 여자를 마다하는 남자 없다의 숨겨진 의미,


아니, 숨겼다기보다는 까놓고 얘기하기 뭐 하니까 뭉쓰며 한 얘기는,


남자는 여러 여자를 취하고 싶어 한다 더 나아가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자는 암묵적 동의가 깔려있어.


이 모든 것이 남자가 만들어낸 말임은 물론이지.


그러고 보니 이 말엔 남자들의 비열한 연대감까지 느껴지네.


아메리카에도 이 같은 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마디로


Lizzo의


boys 는


열 여자 마다하는 남자 없다는 말을 박살 내는 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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