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남자 마다하는 여자 없다
어때?
굉장하지?
Lizzo 라는 가수야.
본명은 알 것도 없고, 디트로이트 출신에,
나이는, 88년 생. 한참 아름다울 때야.
이쯤 하고 바로 2018년에 발표한 boys 가사를 볼게.
boys 의 가사 중 일부야.
I like big boys, itty bitty boys
mississippi boys, inner city boys
I like the pretty boys with the bow tie
I like a big beard, I like a clean face
I don't discriminate, come and get a taste
from the playboys to the gay boys
go and slay, boys, you my fave boys
긴말할 필요 없지. (영어 못 하는 나도 직독직해할 수 있는 쉬운 영어)
남자 다 오라 이거야.
가리지 않는다는 거야.
맛 보라 이거야.
단 죽여줘야 되고, 미치게 해야 된다는 거지.
make a girl go crazy, ow
와우~
이 노래 뮤비도 흥미롭지.
아, 맞다. 뮤비에 Lizzo의 올 누드도 과감하게 나와.
사실 Lizzo 살집이 있잖아.
근데 무대 위의 그녀를 봐봐.
살을 자랑스럽게 드러내놓고 있어.
분명한 건
Lizzo의 살이 너무 매력적이라는 거야.
살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왜, 우리나라에 전해내려오는 속담은 아니고 이른바 시쳇말이 있어.
열 여자 마다할 남자 없다고.
사실 이 문장엔 여자 대신 계집을 넣어야 더 어울리지.
그런데 그 반대되는 말은 있지도 않거니와
여자가 여러 남자를 좋아하면 정숙하지 못 한 여자가 되어,
스스로의 가치를 낮춘다고 생각되어지는 것이 상식이잖아.
남자는 열 여자를 탐해야 가치가 높아지는데 말이야.
사실 높은 지위나 많은 재력을 쥐고 있는 남자만이 그 같이 행동할 수 있잖아.
열 여자를 마다하는 남자 없다의 숨겨진 의미,
아니, 숨겼다기보다는 까놓고 얘기하기 뭐 하니까 뭉쓰며 한 얘기는,
남자는 여러 여자를 취하고 싶어 한다 더 나아가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자는 암묵적 동의가 깔려있어.
이 모든 것이 남자가 만들어낸 말임은 물론이지.
그러고 보니 이 말엔 남자들의 비열한 연대감까지 느껴지네.
아메리카에도 이 같은 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마디로
Lizzo의
boys 는
열 여자 마다하는 남자 없다는 말을 박살 내는 노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