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화 _ 2020년

by 이게바라

하늘이 파래지면서 기온은 뚝



이제 ‘가게’는 예약제다. 누군가 전화를 해야 셔터를 올리는.

오늘은 ‘알만한 남자 배우’가 두 명이나 출연한 영화를 감독한 아직은 ‘덜 알려진’ 감독과 얼굴 보면 알만 하지만 ‘이름은 모르는’ 중년의 배우가 달빛동맹을 찾았다.

둘의 대화 중에 종종 일이 없어 힘듬을 토로하고는 했다.

적당히 취한 두 분은 가게 닫을 시간인 9시를 조금 넘기고 가게문을 나섰다.


아, 오늘 온 감독이 ‘북트레일러’를 단편영화 형식으로 찍는다고 한다.

나도 현장 진행으로 도움을 주기로 했다.

정말이지 촬영현장에 안 가본 지 너무 오래돼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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