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목 _ 2020년

by 이게바라

금방 비 올 거 같아



이번 주 일요일에 완결된 [ Start Up ]을 어제부터 보기 시작했다.

2환가 3화에 수지가 분한 ‘달미’에게 김해숙씨가 하는 대사가 있다.


“넌 코스모스야. 아직 봄이잖아. 찬찬히 기다리면 가을에 가장 예쁘게 필 거야. 그러니까 너무 초조해하지 마.”


극중 봄같은 수지에게 할머니가 하는 대사.

난 누가 봐도 봄이 아니니...... 그래, 난 동백꽃이다. 눈 내리고 추운 겨울에라도 꽃을 피우는 동백꽃.

찬찬히 기다리다 못해 존나게 버티다 보면 필 동백꽃이어야 한다.

난 동백꽃이다.

꽃말까지 ‘기다림’인 동백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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