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를 밑도는
오늘 11월 5일에 썼던 글을 SNS에 올렸다.
그날의 글을 다시 읽으니 모골이 송연해진다.
하지만 그날의 기분은 그새 희미해지며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다시 1년 시나리오를 쓸 것이다. 감독이 되기 위해 시나리오를 쓸 것이다.
1년 뒤엔 다시 1년이 연장될지 아니면 며칠 전 ‘알만한 감독님’의 말씀처럼 짧은 영상물을 찍게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1년은 시나리오를 쓸 것이다.
내 영화를 찍기 위해
오로지 그것만을 위해 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