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목 _ 2021년

by 이게바라

초여름 날씨



며칠 전,

내게 짜장면을 사준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넷플릭스’에 들어간 시나리오가 통과되었다고.


이 말을 듣는 순간,

가슴에서 무언가 쿵하고 내려앉았다.

어른들이 말한 앓던 체증이 내려간다는 게 이를 두고 하는 말이라 여겼다.

너무, 너무너무 잘 됐다는 말을 되풀이하는데,

그가 말한다.

거짓말이라고. 만우절이라서 거짓말 한 번 해봤다고.


이런 젠장!

이건 아니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정말 이건 아니지..... 하다가 생각한다.


꼭 그렇게 되길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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