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
며칠 전,
내게 짜장면을 사준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넷플릭스’에 들어간 시나리오가 통과되었다고.
이 말을 듣는 순간,
가슴에서 무언가 쿵하고 내려앉았다.
어른들이 말한 앓던 체증이 내려간다는 게 이를 두고 하는 말이라 여겼다.
너무, 너무너무 잘 됐다는 말을 되풀이하는데,
그가 말한다.
거짓말이라고. 만우절이라서 거짓말 한 번 해봤다고.
이런 젠장!
이건 아니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정말 이건 아니지..... 하다가 생각한다.
꼭 그렇게 되길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