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모야 독립영화 만들기

2015년 11월 25일 _ 노르웨이 좀비영화

by 이게바라

나는 음악을 잘 듣지 않는다. 그냥 주변의 자잘한 소음을 들을 뿐이다.

그런 내가 요즘 꽂힌 그룹이 있다.

바로 the Whitest Boy Alive 다.

그들의 음악은 참 담백하면서 리드미컬하다.

https://youtu.be/fAWurnyKZUM?list=RD0P9XcvpKAI0

그들의 음악은 가사와 상관없이 건강하고 맑은 기운이 느껴진다.

다소 거친 느낌은 있지만 암울하거나 음흉하지 않다.

그러고 보니 이들은 노르웨이 그룹이다.

애써 끼워맞추자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노르웨이가 뽑혔다지.

내친김에 근래 본 노르웨이 영화 한 편도 소개한다.

바로 이 영화다. 다소 거친 좀비 영환데, 내용을 함 봐보자.

내용은 간단하다. 의대생과 그들의 여친들은 산장에서 옛 유물을 발견한다.

그 유물의 발견과 함께 독일군 좀비들이 깨어난다.

그 독일 나치병정들은 유물의 금화 한 닢이라도 갖고 있다면 끝까지 쫓아 사지를 물고 찢어 죽인다.

이를 간파한 최후의 생존자는 유물상자를 좀비에게 건네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차 안에서 동전 한 닢이 발견되면서 영화가 끝난다.


나치의 유물을 가진 자 사지가 찢겨 죽는다.


이 명쾌한 결말을 보여주는 노르웨이 영화는 다소 싱거운 영화였다.

하지만

이 영화가 새삼스럽게도 상쾌하다.


자살률 1위인 우리나라는 지금 파쇼 국가로 거듭나고 있다.

헬조선.

요즘 아이들이 조국에 대한 자긍심 없어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 부르는 것은

역사교육을 잘 못 받은 탓이라고 올바른 교과서로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겠단다.

행복한 나라가 되려면 어찌해야 되는지 잘은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노동자를 맘대로 해고하고 늙은 노동자의 임금을 깎는다고 행복해질 것 같지는 않다.

복지정책을 하려는 지자체장을 포퓰리즘이라며 사회주의자 취급하는 이 나라에서 평등을 얘기할 수 있을까?

알래스카와 같은 위도에 있는 노르웨이가 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보다 행복할 수 있는지?


노르웨이의 어설프지만 건강하고 상쾌한 좀비영화가 말한다.

나치의 유물을 탐하지 말라.


대한민국이여, 독재로 회기 하지 말자. 뻔뻔해지지 말자. 제발.


https://youtu.be/UNQVhcGOVq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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