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0일 _ 저예산 영화 <흔들리는 물결> 쫑 촬영
어제 나는 <흔들리는 물결> 크랭크 업 현장에 있었다. 장소는 부산 송도해수욕장.
이곳을 찾은 이유는 '흔들리는 물결'의 김진도감독의 다큐영상을 찍기 위해서였다.
이 다큐멘터리는 2004년도부터 2009년도까지 찍은 다큐를 재촬영을 하여 완성 지으려고 한다.
완성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지금으로 부터 다시 십년 후쯤..?
(이 다큐를 잠깐 설명하자면, 내 주변에 감독을 꿈꾸는 조감독들과의 술자리를 주로 찍은 것이다.)
마지막 촬영이 끝내고 김진도 감독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건다. 촬영 끝났다고... 그리고 핸드폰으로 들여오는
엄마의 목소리가 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진도감독 수고 많았소~"
<흔들리는 물결> 현장에는 그 영화를 메이드 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캐스팅디렉터, 최철웅씨가 있다.
그와의 인연은 2002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난 <과연 그 토끼는 인간이 될 수 있는가?> 라는 옴니버스 장편의 한 챕터를 연출하려고 하고 있었다.
(참! 김진도감독은 이때 조감독이었다)
그때 철웅씨는 김태연이라는 배우의 매니저였다. 그리고 3년 전에는 제주도에서 독립장편영화의 프로듀서를 하려고 했었다. 그때 감독이 잘 아는 형이라고 해서 같이 만났는데, 그 분이 철웅씨였다.
그때 이미 그는 매니저가 아닌 캐스팅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런 그가 김진도감독이 영화를 찍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들었다.
인연에 얽매이지 않고 정말 작품만 보는 캐스팅디렉터라 들었다.
그는 <흔들리는 물결>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다. 제작부 일은 물론 보조출연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시나리오를 보내려고 한다.
누군가 지금의 시나리오를 재밌다고 해준다면 그것만으로 힘이 될 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