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비키노 May 25. 2017

뻔한 로멘틱 섹시 코미디, <배드 티쳐>

미국 정통 B급 섹시 로맨스 코미디 물

다른 포스터도 있지만 이 포스터가 이 영화의 내용을 한번에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해 보았습니다.

어떤 영화 내용이 떠 오르세요?


카메론 디아즈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두 남자의 사랑이야기?

카메론 디아즈가 나쁜 선생이고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


정답은, 나쁜 선생의 원맨쇼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카메론 디아즈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사랑 이야기가 초점이 될 줄 알고 봤습니다.


내심 카메론 디아즈가 섹시한 여선생이고 학생인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유혹하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혹은 영화 속의 내용처럼 카메론 디아즈가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유혹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알고보니 저스틴 팀버레이크도 선수였다는 그런 내용이 나을 것 같네요.


차.라.리


영화는 남자의 돈만 밝히고 진정한 사랑을 할 줄 모르는 카메론 디아즈가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버림을 받고 이혼하면서 그만 두었던 직장인

학교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교사로의 역할을 망각한채 아이들의 수업은 뒷전이고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나 학교에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새로운 교사로 부임하면서 카메론 디아즈는 그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유명한 스위시 시계 장인의 손자였거든요.


그 때부터 카메론 디아즈는 가슴 확대 수술에 $10000를 구하기 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하게 되죠. 하지만 그렇게 큰 돈을 단번에 벌긴 힘들죠.


때마침 학교에서 열리는 최고의 선생님에게 수여하는 상금이 $10000라는 것을 알게 되고 카메론 디아즈는 아이들에게 교육을 하게 됩니다.


자기만의 섹시하고도 독특한 방식으로...


세차를 하면서 돈을 모으기도 하구요...


저스틴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엔 자신과의 라이벌인 선생님에게 뺏기고(?), 카메론을 예전부터 좋아했던 체육선생님과 엮이게 됩니다.


학생들에 대한 올바른 교육법도 알게 되고, 영화는 해피엔딩을 맞습니다.

(주인공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배우의 이름을 표기한 점 양해 부탁듭니다.^^)


뻔하고 뻔한 로멘틱 코미디가 여러가지 있지만 '배드 티처'의 경우에는 큰 에피소드가 등장하지 않네요. 그나마 꼽으라면 라이벌 교사의 뒤짚어 씌우기 인데 재밌게 빠져나가는 카메론의 모습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만큼 임팩트가 없다보니 재미적인 요소들이 떨어지고 크게 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카메론 디아즈의 섹시한 요소들이 살아 있고 여전히 젊고 훌륭한 몸매를 자랑하지만 중요한 건 영화의 이야기이겠죠.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연기가 소셜 네트워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주지만 주인공으로의 힘이 부족하지 않았나 합니다.


많이 보셨던 로맨틱 코미디 그 이상은 아닌 듯 합니다. 시간 죽이기용이랄까요?


무비키노의 평점

4 / 10

작가의 이전글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포레스트 검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