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내용이 어렵다고...?
겨울왕국 2가 개봉하기가 무섭게 4살, 5살 여자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를 보러 갔었다.
그런데 세상에!!!
아이들이 2시간이나 되는 영화를 이렇게 집중해서 볼 수 있다니 엘사의 힘이 아니, 디즈니의 힘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었고 개인적으로는 겨울왕국 전작보다 더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전작에서는 이렇다 한 설명 없이 넘어갔던 부분들을 겨울왕국 2에서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고 특별히 엘사와 안나의 서로를 향한 사랑과 신뢰, 그리고 두 자매가 합심하여 도전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은 어른인 내게도 감동적이었다.
영화를 보고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 아이는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진 못했지만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와 핵심을 잘 알고 이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겨울왕국 2의 많은 리뷰들은 이 내용이 어려워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그 부분이 아쉬운 부분이라고들 말했다. 그때쯤 겨울왕국 2와 관련해 영화관 노키즈존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던 것 같고, 참...속에서 불이 치솟았다. 그래서 영상을 만들어서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응.. 아니야. 너희가 틀렸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