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입니다. 취향하실래요?
01. Your favorite genre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누가 뭐래도 애니메이션.
02. The first movie you owned
처음 소장한 영화?
본래가 영화 소장에는 큰 취미가 없다.
너무 보고싶은데 집 근처에 상영관이 없어 최근에 VOD를 구매한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본의 아니게 처음 소장한 영화가 됐다.
03. A movie with the best soundtrack
최고의 사운드 트랙을 가진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실물 사운드 트랙 테이프를 모두 소장하고 있을 정도.
04. Your favorite actor
가장 좋아하는 배우
여러 방면에서 따져 보고 단 한명만 골라야 한다면 김태리.
외국 배우들은 故 히스 레저,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너무 많아서 탈.
05. Your favorite director
가장 좋아하는 감독
네..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애니메이션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감독은 쿠엔틴 타란티노예요.
06. Your favorite character from any movie
가장 좋아하는 영화 캐릭터
너무 많지만 안 겹치게 하다보니.. 정윤철 감독의 <좋지 아니한가> 속 용태(유아인).
07. You favorite movie scene
가장 좋아하는 영화 장면
영화 <허니와 클로버>에서 아오이 유우 나오는 장면은 그저.. 빛.
08. Your favorite opening sequence
최고의 오프닝 장면
최고의 오프닝과 엔딩씬을 가진 영화. 타란티노 덕질 입문작 <펄프 픽션>.
08. Your favorite movie ending
최고의 엔딩 장면
왜 항상 히어로 영화는 해피 엔딩인가에 대한 반문.
그리고 다음 편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을 줬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엔딩씬.
10. Your favorite performance
최고의 연기
엄마랑 같이 봤는데 조커로 변한 히스 레저가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11. Biggest movie character crush
첫눈에 반한 캐릭터
곱슬 머리랑 동굴목소리, 그리고 웃을 때 올라가는 히스 레저의 입꼬리에 치이고 또 치인다.
<다크나이트>보고 나서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를 봐서 다행이다.
12. The movie with the hottest/sexiest scene
가장 섹시한 장면
<김종욱 찾기> 속 공유와 임수정의 키스신.
커피 프린스 1호점도 그렇고 내 가슴을 설레게 하는 키스신에는 항상 그가 있다.
13. The one movie you think everyone should watch
모두가 봐야한다고 생각하는 영화
이제 알겠다. <좋지 아니한가>, <Crazy, Stupid, Love> 그리고 <미스 리틀 선샤인>까지.
나는 오합지졸들이 모여서 만드는 골 때리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세상의 모든 기준이 모호해지는 그 날을 위해 모두가 이 영화를 봤으면 한다.
14. The one movie you force people to watch
사람들에게 보도록 강요하는 영화
보세요. 우리 나라가 이렇게 영화를 잘 만듭디다.
15. Movie that you can relate to
공감가는 영화
너무 현실적이라 다큐멘터리 같았다는 엄마의 감상평이 인상적이었다.
16. The funniest movie
가장 웃긴 영화
그냥 생각없이 계속 웃긴다. 스티븐 카렐 얼굴만 봐도 웃기다.
17. The most disturbing movie
가장 심란한 영화
알 것 같아도 내가 모를 무언가가 있을거라는 확신에 다른 리뷰를 뒤적이게 되는.
18. A movie that you got more than you expected
기대 보다 훨씬 좋았던 영화
천성이 청개구리라 사람들이 보라고 할 때는 절대 안보다가 최근에 본 영화<비긴 어게인>
같이 들을 남자친구는 없지만 Y잭을 격하게 사고 싶어졌다.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데이트.
19. A movie that fans and critics hated but you love
영화팬들과 평론가들은 싫어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영화
B급 상업 영화의 진수 <남자 사용 설명서>. 사실 나처럼 재밌게 본 사람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오정세의 재발견. 이렇게 진상인데도 사랑스러울 수 있는 배우가 몇이나 될까.
20. Your favorite violent movie
가장 좋아하는 폭력적인 영화
평소 폭력적이고 잔인한 영화를 즐겨 보진 않는다. 타란티노 영화만이 예외일뿐.
<바스타즈: 거친 녀석들>은 폭력적이지만 동시에 유쾌하고 통쾌하다. 크리스토퍼 왈츠의 연기에 새삼스레 놀라게 된다.
21. Your favorite depressing movie
가장 좋아하는 우울한 영화
예쁜데 우울하다. 우울한데 예쁘다.
미셸 공드리의 <무드 인디고>를 봤던 날은 하루종일 정신을 놓고 있었다.
22. The most beautiful movie you’ve watched
가장 아름다운 영화
픽사의 단편 애니메이션 <La Luna>
디즈니와 픽사는 영화에 늘 마법을 부린다.
23. Most stylish movie you’ve ever watched
가장 스타일리시한 영화
사실 타란티노의 모든 영화들이 그렇지만 지금봐도 촌스러운 구석이 없다.
그렇기에 제일 오래된 <저수지의 개들>을 꼽았다.
24. Your favorite thriller film
가장 좋아하는 스릴러 영화
무서운 것 못 보는 내 기준에서는 <화차>나 <추격자> 정도가 마지노선이다.
우리나라에 김민희같은 배우가 있음이 자랑스럽다.
25. Your favorite science fiction film
가장 좋아하는 공상과학 영화
단순한 공상과학 영화가 아니다. 그 안에는 한 인간의 인생에 대한 드라마가 있다.
에단 호크의 리즈 시절은 <비포 선라이즈>가 아니라 <가타카>다.
26. Your favorite indie film
가장 좋아하는 인디필름
정유미, 정은채, 한예리는 그동안 다양성 영화에서 종종 봤었는데, 임수정은 정말 의외였다.
한 테이블에서 일어나는 서로 다른 온도의 이야기들. 잔잔하게 오래 일렁이는 영화 <더 테이블>.
27. Your favorite horror film
가장 좋아하는 호러 영화
팀 버튼의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애니메이션만큼 좋아하는 장르가 뮤지컬 영화다. 조승우와 옥주현의 스위니 토드 공연보는게 내 소원이다.
28. Your favorite animated film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라라랜드의 쿠바버전이랄까. 이 영화를 만나게 해준 왓챠 플레이에 무한한 감사를.
<치코와 리타>만의 투박한 그림체가 재즈 음악에 너무나도 안성맞춤이다.
29. Your favorite black and white film
가장 좋아하는 흑백 영화
러닝타임 내도록 그레타 거윅이 이쯤이면 성공하길, 이쯤이면 행복하길 바랐다.
30. Your favorite hollywood classic film
가장 좋아하는 할리우드 고전 영화
할리우드 영화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고전인지는 생각하는 사람 마음대로 아닐까.
50년만 일찍 태어났어도 존 트라볼타 덕질했을텐데.
31. Your favorite musical film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영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연극 동아리였던 나는 <렌트>의 넘버들로 학창시절을 보냈다.
32. Your favorite romantic film
가장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
<비포 선라이즈>,<비포 선셋>,<비포 미드나잇> 비포 3부작. 마냥 로맨틱하지만은 않은 로맨스 영화.
영화 속의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처럼 의견이 다르더라도 끝없이 얘기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나고 싶다.
33. Your favorite drama film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영화
하나도 버릴게 없는 영화. 백번봐도 백번 재밌을 영화.
<타짜> 1편에 나왔던 캐릭터들 그대로 2편, 3편 만들어졌다면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3부작이 나왔을텐데.
34. Your favorite sequel
최고의 속편
<토이스토리>는 1편보다 2편이, 2편보다는 3편이 재밌다. 4편은 그 사이 어딘가쯤.
좌우지간 <토이스토리 3>보고 울컥하지 않은 사람과는 겸상 안한다.
35. Your favorite book-to-screen adaption
최고의 소설 기반 영화
박상연의 소설 <DMZ>를 원작으로 한 영화<공동 경비구역 JSA>.
이 세 배우의 연기는 어쩌자고 이렇게 출중한가.
36. The best death scene
최고의 죽음 장면
아아 욘두, 그는 세상에서 제일 가는 츤데레였습니다.
37. The favorite movie plot twist
최고의 영화 속 반전
영화 <타임 패러독스>.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
38. Your favorite action scene
가장 좋아하는 액션장면
세계를 뒤흔들 깡통 로봇의 등장씬. 최고의 마블 시리즈는 누가 뭐래도 <아이언맨1>.
39. Your favorite comic book film
가장 좋아하는 코믹북 영화
이런 병맛이라면 언제든 두팔 벌려 환영입니다.
40. Your favorite music scene from a non-musical movie
뮤지컬 영화가 아닌 영화 속 가장 좋아하는 음악 장면.
<본 투 비 블루> 이후로 나는 우울할 때, 슬플 때, 걱정이 많을 때 마다 쳇 베이커의 음악을 듣는다.
41. Your favorite non-english movie
가장 좋아하는 비영어권 영화
지금까지 언급 안 된 영화 중에서 골랐다. 순간이 그림 같은 영화 <아가씨>.
42. The most underrated movie
가장 저평가된 영화
저평가라기 보다는 말도 안되는 포스터때문에 국내에서는 평가받을 기회도 많이 없었을거라 생각된다.
43. Your favorite movie narrating
가장 좋아하는 영화 나레이션
파인애플 통조림을 보며 전 애인을 떠올리는 금성무의 기막힌 나레이션.
영화 <중경삼림> 이후로 한동안 금성무앓이에 시달렸었지.
44. Your favorite movie that nobody watched
아무도 보지 않은 나의 최애 영화
내가 프랑스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를 다 모아놓았다. 아이들이 보는 어른들의 세상 <꼬마 니콜라>.
주인공은 바뀌지만 속편인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 역시 재밌다.
45. A movie that you wish you watched in theater
영화관에서 봤으면 좋았을 영화
컴퓨터 그래픽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 소니는 잘 할 수 있으면서 왜 자꾸 어긋나는지.
46. A guilty pleasure
말 그대로 '길티 플레져'같은 영화.
미워할 수 없는 예쁘고 나쁜 기집애들.
47. A movie with the best quotes
최고의 대사
볼 수도,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는 네 사랑이 대체 어디있냐는 나탈리 포트만.
48. The last movie you watched in theatre
가장 최근에 영화관에서 본 영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의외로 주변에 본 사람이 많이 없어 의아했다.
49. A movie that you know the whole script of
전체 대사를 다 알고 있는 영화
대사를 다 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만큼 많이 본 <인크레더블> 시리즈.
50. The film that you’re looking forward to watch the most
가장 기대되는 영화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아 VOD로 보려고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영화 <허니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