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한국사 과목을 가르치면서 느낀점

앞으로 연재할 글을 소개합니다.

by 모두의국사쌤

안녕하세요 저를 소개합니다.

어릴 때부터 역사 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책에서 조선의 왕이나 고려 무신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마치 내가 그 시대에 있는 것처럼 빠져들곤 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졌고,

대학교에서도 역사교육을 전공해 국사 과목 교사가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약 30년 동안 한국사를 가르치면서,

그 관심은 더 깊어졌고, 가르치는 일은 결국 배우는 일이라는 것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연도와 사건을 중심으로 수업을 준비했지만,

점점 인물과 맥락, 그리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를 설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되었습니다.


교사로서의 시간을 마무리한 지금, (정년퇴임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교실이 아닌 글을 통해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이 주제로 연재하게 된 계기

수업 중 “이걸 배워서 뭐에 써먹어요?”라고 묻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 질문을 처음 들었을 땐 당황했지만, 이제는 그 질문이 역사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출발점이라는 걸 압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똑같은 실수’를 줄이고, ‘잊힌 사람들’을 기억하며,

‘지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도 역사가 숨 쉬고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브런치스토리에서는 연도와 사건을 중심으로 한 설명이 아닌,

사람과 감정, 선택과 결과를 중심으로 한 역사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연재할 글의 목차

브런치스토리에서는 아래와 같은 주제로 글을 연재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시대 왕들에 얽힌 설화, 정치적 결정, 개인의 고뇌를 중심으로,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는 ‘역사의 뒷이야기’를 풀어가겠습니다.


조선을 연 사람 – 이성계는 왜 위화도에서 돌아섰을까?

정도전과 태종

세종은 왜 ‘한글’을 만들며 그렇게 조심스러웠을까?

단종과 사육신 – 충의의 이름으로 지워진 또 하나의 슬픔

연산군은 진짜 폭군이었을까? 혹은 상처 입은 아이였을까?

중종반정 – 정치는 늘 이상보다 권력으로 움직인다

선조와 광해 – 임진왜란을 통과한 왕과 버림받은 왕세자

효종의 북벌론

숙종과 인현왕후

정조의 개혁 – 왕이 되기 위해 버려야 했던 것들

한양의 거리, 상인의 하루 – 왕이 아닌 백성의 시선으로 본 조선

사극 속 역사, 진짜와 허구 사이 – 무엇을 믿고 무엇을 질문할까


조금 흥미로운가요? 이런 주제를 좋아라 해주실지는 모르겠네요ㅎ


반응을 한 번 보고, 주제를 그에 맞게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한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한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한국사는 단지 과거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 먹는 음식, 도시의 이름, 가족제도, 정치 뉴스까지…

그 뿌리를 들여다보면 늘 역사가 있습니다.


특히 조선이라는 시대는 우리 사고방식, 관계 맺는 방식, 말투, 권위에 대한 태도에

아직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 시대를 이해하면,

지금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움직이는지도 조금씩 명확해집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

이 연재는 사실을 줄줄 읊는 글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글이 되고자 합니다.

왕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그 시대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그 선택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같이 고민해보는 글이 되기를 바랍니다.


30년 동안 교실에서 학생들과 나눈 이야기를,

이제는 더 넓은 독자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역사는 삶이고, 삶은 결국 사람입니다.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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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많이 쓰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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