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 처음이라면?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완벽 정리
이사 준비 처음부터 끝까지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사 경력 25년차 은퇴한 농부입니다. 농사하면서 편안하게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농사가 할 일이 정말 많네요. (하하)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이사를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를 준비해 봤습니다.
하나하나 꼼꼼하게 작성했으니, 이사 30일 전부터 당일까지 해야할 점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사 30일 전 (D-30)
최소 30일 전에는 이사 방식과 날짜 등 구체적인 이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보통은 2달 전부터 시작하는데요. 최소 30일이라고 기간을 잡았습니다. 이때부터 시작하셔도 늦지 않으니까요!
1. 이사 방식 선택하기
일반이사: 포장과 정리를 직접 하고 운반만 업체에 맡기는 방식으로 비용이 가장 저렴합니다.
반포장이사: 가전과 가구는 업체에서 포장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포장합니다.
포장이사: 모든 포장, 운반, 정리를 업체가 진행하며 편리하지만 비용이 높습니다.
이사 방식 선택팁: 짐이 많거나 시간이 부족하다면 포장이사를 추천하며, 예산이 부족하면 반포장이사를 선택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이사 날짜 결정 및 업체 예약
손 없는 날 확인: 음력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을 양력으로 변환해 확인합니다.
빠른 예약 필수: 손 없는 날, 주말, 월말 등 인기 날짜는 예약이 빨리 마감되므로 최소 30일 전에 이사 업체와 청소 업체를 예약하세요.
*이사 업체 잘 고르는 법
이사 업체의 경우 2~3곳 정도 견적을 받고 가격을 확인한 다음에 고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견적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다양한데요. 지금 3분만에 실시간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곳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3. 불필요한 물건 정리
폐가전 무료 수거 서비스 이용: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를 통해 불필요한 가전을 무료로 처리하세요.
헌 옷 기부: 굿윌스토어나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형 폐기물 처리: 주민센터에서 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하거나 온라인으로 예약 후 처리합니다.
팁) 폐가전의 경우 무료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사 10일 전 (D-10)
1. 우편물 및 주소 변경
금융기관, 보험사, 통신사 등에서 고지서 및 청구서 주소를 변경합니다.
우체국 주거이전 서비스를 활용하면 주소 변경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팁) 주소 변경의 경우 '주소 원클릭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합니다. 우편물의 경우 '우편물 주소이전 서비스'를 검색해보세요.
2. 가구 배치도 작성
새로운 집의 평면도를 참고하여 가구와 가전의 배치를 미리 계획하세요.
전기 콘센트 위치를 표시해 효율적인 배치를 고려합니다.
이사 준비 가구배치도3. 엘리베이터 및 주차공간 예약
관리사무소를 통해 엘리베이터 사용을 사전 예약합니다.
사다리차 주차공간을 확보해 이사 당일 혼란을 방지하세요.
4. 인터넷 및 정수기 이전 설치 예약
사용 중인 인터넷, 정수기, 에어컨의 본사 고객센터에 연락하여 새로운 집으로 이전 설치를 예약합니다.
이사 3일 전 (D-3)
1. 도시가스 철거 및 설치 예약
한국 도시가스 협회를 통해 가스 철거 및 설치를 신청합니다.
가스 작업은 당일에 진행이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세요.
2. 세탁기 물 빼기
이사 전 세탁기 내부의 물을 빼두어 운반 중 물이 새는 일을 방지합니다.
3. 이사 당일 사용할 물품 따로 준비
세면도구, 휴지 물티슈, 간단한 옷, 이불 등 당일 바로 사용할 물품을 별도로 포장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4. 필요한 서류 준비
세임자가 임대인 동의를 받은 경우, 인터넷 등기소를 통해서 전세권 설정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미리 서류를 준비해 두시기 바랍니다.
*해당하는 분들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인터넷 등기소 필요서류이사 하루 전 (D-1)
1. 이사 일정 최종 확인
이사 업체와 연락해 시간, 장소, 작업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2. 귀중품 및 서류 보관
현금, 귀금속, 계약서, 도장 등 중요한 물품은 별도로 보관해 직접 운반하세요.
3. 가전 및 가구 사진 촬영
가전제품과 가구의 상태를 촬영해 파손 시 증빙자료로 활용합니다.
특히 가전제품의 작동 상태를 영상으로 남겨두면 좋습니다.
이사 당일 (D-Day)
1. 출발지에서 할 일
전기, 가스, 수도 요금 정산: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사용한 요금을 정산합니다.
장기수선충당금 환급 요청: 세입자는 관리사무소에서 납부 확인서를 받아 집주인에게 환급 요청을 합니다.
문단속 및 열쇠 반납: 부동산이나 집주인에게 열쇠를 반납하고 도어락 비밀번호를 초기화합니다.
출발지에서 할 일2. 도착지에서 할 일
이삿짐 확인 및 비용 정산: 분실, 파손 여부를 확인한 후 비용을 정산합니다.
전화 및 인터넷 개통 확인: 통신사와 연락해 설치된 인터넷, TV, 전화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 새로운 집의 보안을 위해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합니다.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기: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아 임대차 계약을 보호하세요.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FAQ)
1. 이사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이사 날짜를 확정하고 이삿짐센터 견적을 받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2. 손 없는 날에 이사를 못 하면 어떻게 하나요?
평일이나 비수기 날짜를 선택하면 비용을 줄이고 원활히 이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만 하면 모든 절차가 끝납니다! 처음보시는 내용이면 꽤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체크리스트를 참고해 꼼꼼히 준비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이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위 글은 다 외우기 힘들기 때문에, 저장을 해두시고 계속 확인하면서 하나씩 완료해 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중에 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바로 답장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