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 초단편집
난 실패한 마라토너였다. 지금은 멈춰 선,
어제는 올레길에서, 한 남성과 함께 달리며 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오늘은 한강에서, 그의 아들과 함께 달리며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난 성공한 배달부다. 마음이 닿는 곳까지 달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