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행복한 가장 Aug 17. 2020

이너 서클에서 놀았다면.

속마음은 예

관리자가 된 선배가 저녁을 먹자고 한다.


오랜만에 해 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저녁을 다 먹어갈 때쯤, 진지하게 충고 아닌 조언을 한다.


"이제는 이너서클 (* 회사 조직상에 없는 비가시적인  조직의 라인?, 줄?)로

들어와서 놀아라.


너도 관리자 해야지! 정작 놀고 있는 애들 다 승진하고 팀장 하는데..."

 

"욕심도 좀 부리고!"


나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어디에 줄 대서 승진하려고 이 회사 이직한 것도 아닌데요. 굳이 그럴 필요 있을까요? 나중에 다른 좋은 기회가 생기겠죠."


입으로는 아니라고 답을 했지만,

속 마음은 예라고 답하고 있다.


너 서클에서 놀았다면, 내 상황은 달라졌을까?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하죠. 뭐'라고 말을 안 했다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