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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eHee Mar 19. 2016

이적 - 두통

한밤 중 잠을 깨우는 



전혀 유쾌하지 않은 내용에 대비되는, 매우 시원하고 경쾌한 반주

"빨래"가 수록되어있는 4집 앨범에서 내가 가장 즐겨 들었던 곡. 

 어떻게 이렇게 곡을 잘 만들고 연주에 노래까지 잘 하는지, 그 천재적인 재능이 너무, 너무 존경스럽다는.


이적 콘서트 가는게 소원이었는데, 안타깝게도 아직 이루지 못했다. 

언젠가는 갈 수 있겠지?



이적 - 두통


머리가 자꾸 지끈거려서
약국에 가서 알약을 샀어
억지로 삼키고
한참을 있어 봐도
도무지 나을 기미가 없어
어떡해

도대체 왜- 
넌 내게 남아서 
잊을만하면 다시 몰아치니 

우리의 남겨진 선물은 
한밤 중 자꾸 깨우는 추억과 두통, 


시간이 약이라고 했잖아 
모든 게 잊혀진다 했잖아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깨지고 
도무지 나을 기미가 없어 어떻게 해. 

도대체 왜- 
넌 내게 남아서 
잊을만 하면 
다시 몰아치니 
우리의 남겨진 선물은 
한밤 중 밤을 깨우는 추억과 두통 
지긋지긋한 추억과 두통,

도대체 왜- 
넌 내게 남아서 
잊을만 하면 
다시 몰아치니 
우리 예전 선물은 
한밤 중 잠을 깨우는 
지긋지긋한- 

도대체 왜- 
넌 내게 남아서 
잊을만 하면 
다시 몰아치니 
우리가 담겨진 선물은 
한밤 중 잠을 깨우는 추억과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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