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잠을 깨우는
전혀 유쾌하지 않은 내용에 대비되는, 매우 시원하고 경쾌한 반주
"빨래"가 수록되어있는 4집 앨범에서 내가 가장 즐겨 들었던 곡.
어떻게 이렇게 곡을 잘 만들고 연주에 노래까지 잘 하는지, 그 천재적인 재능이 너무, 너무 존경스럽다는.
이적 콘서트 가는게 소원이었는데, 안타깝게도 아직 이루지 못했다.
언젠가는 갈 수 있겠지?
머리가 자꾸 지끈거려서
약국에 가서 알약을 샀어
억지로 삼키고
한참을 있어 봐도
도무지 나을 기미가 없어
어떡해
도대체 왜-
넌 내게 남아서
잊을만하면 다시 몰아치니
우리의 남겨진 선물은
한밤 중 자꾸 깨우는 추억과 두통,
시간이 약이라고 했잖아
모든 게 잊혀진다 했잖아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깨지고
도무지 나을 기미가 없어 어떻게 해.
도대체 왜-
넌 내게 남아서
잊을만 하면
다시 몰아치니
우리의 남겨진 선물은
한밤 중 밤을 깨우는 추억과 두통
지긋지긋한 추억과 두통,
도대체 왜-
넌 내게 남아서
잊을만 하면
다시 몰아치니
우리 예전 선물은
한밤 중 잠을 깨우는
지긋지긋한-
도대체 왜-
넌 내게 남아서
잊을만 하면
다시 몰아치니
우리가 담겨진 선물은
한밤 중 잠을 깨우는 추억과 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