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시민행사"망우해거름장터"

2019 ART·CULTURE PROJECT

by 문성 moon song

망우해거름장터

지역시민 행사 프로그램 큐레이팅 및 운영

2019년 5월18일 중랑구청 협조 지역문화공간 마을과 아이들 주관 지역 시민 대상 장터 + 축제 프로그램

컨텐츠의 저작권은 마을과 아이들에, 사진의 저작권은 영화감독 및 사진작가 백승우에게 있습니다.

큐레이션 문의와 활용, 협업제안은 브런치의 제안하기를 통해 연락주세요.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지역문화행사 큐레이션

지역문화행사를 큐레이팅하는 건 처음이었지만 이미 2018년 예술+교육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인연을 쌓은 터라 제안을 큰 고민하지 않고 수락했습니다. 행사의 기획에는 지역문화의 주체로 활동해온 단체의 특성과 그들의 활동을 반영해서 최대한 업사이클링과 생활예술작업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어보고자 했지요.


활동의 아름다움을 공간의 아름다움과 함께 드러내다

장터가 벌어지는 공간은 일자형 공용도로로 도로를 따라 늘어선 가로수가 짙푸른 녹음을 자랑하고 마침 꽃이 피어나는 그 자체로 아름다운 시기였습니다. 여기에 지역주민들의 물물교환, 벼룩시장, 마을협동조합의 반찬판매, 마을단체의 일일장터 등의 프로그램들이 주된 컨테츠였지요.

행사에 참여하는 주체들을 조사하고, 주체들이 해온 활동들, 활동과 관련된 자료들, 남아있는 결과물들을 확인해서 그것들을 가로수길과 함께 아름답게 전하고자 했습니다. 행사가 단순히 물건을 나누고 사고파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즐길 수 있도록. 마을지도, 여성의 날, 어린이날, 모여 함께 만든 자보, 그간의 활동들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더해 지역의 문화를 위해 활동해온 본인들의 역할을 다시 한번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나아가 공용도로 같은 단순한 공공 공간도 예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최소한의 비용과 최소한의 물품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꾀했던 공간세팅은 푸르른 녹음과 아름다운 꽃들이 나머지를 채워준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더불어 한두명씩 나타난 지역주민들의 이야깃소리, 웃음소리로 가득찬 순간 다른 무엇이 더 필요없구나 확신할 수 있었지요. 기분좋은 나눔, 아이들의 신난 재잘거림, 뛰어노는 강아지까지. 참여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큐레이팅을 완성해준 덕분에 저 역시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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