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일상 실험
곰팡이방지 및 결로방지 기본작업 후, 본격적인 페인팅. 무광 친환경 화이트 페인트로 도배지, 콘크리트, 몰딩까지도 발랐다. 기존의 벽지, 그 위에 덧바른 벽지, 그 위에 덧댄 여러가지 지저분한 흔적들이 페인트와 함께 사라졌다. 물론 사진과 달리 실제로 자세히 보면 그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있지만. 흰 벽은, 지층의 공간을 훨씬 환하고 넓게 만들어주었다. 제일 단순하면서도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방법임을 몸소 체험한 흰 색 페인팅.
7월에 시작한 인테리어는 9월이 된 지금 이사를 하고도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다시 돌아보니 정신이 아득해질만큼 힘들었던 순간. 아마도 이사가 끝나고도 틈틈이 스크래치 난 곳을 덧칠해주어야할 거라는 조언에 죽어도 싫다고 궁시렁거렸지만 결국은 한 번 더 마무리 페인트칠을 해줘야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