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기억하다.나누다”
토박이가 본 서울변두리의 역사

2021년 ART·CULTURAL RESEARCH·INTERMEDIARY

by 문성 moon song

2021 “살다.기억하다.나누다”

장위동지역민 생애사 연구

토착민의 관점으로 기록한 장위·석관·월곡, 서울 변두리의 시공간

2021년 6월 - 2021년 10월 성북문화재단 예술순환로 성북오픈리서치랩 연구비 지원사업으로

개인의 미시사를 통하여 1980년대부터 2021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장위·석관·월곡이라는 장소/공간이 만들어내는 지역성을 포착하고자 했습니다.

컨텐츠 및 기획에 대한 문의는 브런치의 제안하기를 통해 연락주세요!


장위·석관·월곡을 기억하기 위하여

저는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전시/예술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여기 장위/월곡의 경계지인 동네에서 나고 자라고 한 번도 이곳을 떠나지 않은 당사자입니다. 재개발의 반대를 이끌어온 아버지, 이곳에서 성장하고 아이를 낳고 키운 언니들, 함께 자라온 동네친구들은 뿔뿔히 흩어졌지만 여전히 이곳에서 변화하는 풍경과 새로이 생기는 가게의 주인과도 친구가 되어 지내고 있습니다. 주변 장위동 재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이전 월곡동의 재개발이 그랬듯 흔적과 추억이 사라질 것을 직감하며 그것들을 당사자의 입장에서 기록하고 함께 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채집하고 묶어 공유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여 이곳에서 나고 자란 토착민의 시각으로 장위·석관·월곡의 토착민의 시각으로 이제 막 재개발이 완료되었거나, 진행되고 있거나 혹은 시작을 앞두고 있는, 장위석관월곡의 1980-2020년 현재까지를 돌아보고자 했습니다. 지역의 역사를 공적인 사건들만의 서술이 아닌 지역민의 삶에 미친 영향과 경험들을 통해서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하여 이 지역을 새롭게 기억하고 그 기억을 토대로 새로운 관점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지역민들, 지역의 예술가들과 공유하고자 했습니다.


연구의 과정 소개

현장 및 자료조사와 사전인터뷰

지역민 심층인터뷰

드로잉 및 에세이 집필

노션페이지로 온라인전시화


어느 토박이의 눈으로 바라본 장위, 석관, 월곡: “살다. 기억하다. 나누다” 구성 소개

프롤로그: 나뉘어 있으나 나눌 수 없는

1980년대: 단독주택과 골목으로 이루어진 세계

1990년대: 공사, 공사, 공사가 일상이던 서울의 변두리

2000년대: 재개발을 반대하는 아버지와 유영하던 개인주의자 딸

2010년대: 오래된 집을 고쳐 둥지를 틀다

에필로그 인터뷰: 또 다른 장석월의 시선들
두 자매, 상월곡 언덕에 작은 카페를 차리다
중년이 되어 나고 자란 곳으로 돌아오다
가난한 에술가, 창조인빌에 안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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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온라인으로 전시된 에세이전문과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notion.so/9fcc59ba846b4f8fb8d1db8051c7cd78


여전히 장위·석관·월곡을 살고 기억하고 나누다

문헌 및 참고자료를 조사하며 지역사를 정리하고 개인사와 교차검토하여 기록해나가며 재개발과 인구이동, 유입이 가속화되는 장위석관월곡의 현재상황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잊혀져가는 지역의 서사와 특성들을 지역민의 경험과 자료들을 바탕으로 기록하고 정리할 수 있었지요. 이를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또 성북예술순환로의 동네쌀롱제를 통해서 전시하면서 더더욱 다양한 이들에게 소개되어 더욱 많은 이들에게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지역의 자원과 공간들을 지역민의 일상을 바탕으로 읽어내고 또 다양한 각도에서 지역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각과 방법을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죠. 앞으로도 이를 공유한 많은 이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더욱 쉽게 기록을 정리하고 공유하며 지역의 삶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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