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이어가는 서울의 공예,
서울무형문화재의 현재

2021년 ART·CULTURAL RESEARCH·INTERMEDIARY

by 문성 moon song

2021 “손끝으로 이어가는 서울의 공예”

서울무형문화재 연구·도록

공예(기능)분야 서울무형문화재 장인 25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살펴보는 연구도록

2021년 7월 - 2021년 11월 서울공예박물관 개관기념 특별기획전의 일환으로

공예분야 서울무형문화재 장인 25인의 삶과 그들이 헌신하고 지켜온, 또 확장하고 발전시켜온 각 분야의 공예를 연구조사했습니다. 자료를 바탕으로 전시하고 전시의 내용과 전시에 못 다 전한 아카이브를 비롯하여 장인의 삶과 작품세계의 면면을 담고자 했습니다.

@모든 컨텐츠의 저작권은 서울공예박물관에 있으며 연구집필은 공동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도록 인쇄본은 현재 서울공예박물관 뮤지업숍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컨텐츠 기획에 대한 문의는 브런치의 제안하기로 연락주세요!

mprivacy@hanmail.net


서울의 공예전통을 이어온 서울무형문화재 장인들

한반도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도시, 조선시대부터는 명실상부한 한반도의 중심이 된 서울은 공예에서도 역시 중심지가 되어 왔습니다. 중심지 서울에서 일제 강점기와 산업화를 거치면서 장인들의 설자리가 줄었지만 여전히 왕실과 국가를 위해 최고의 물품을 만들어낸 서울 장인들의 전통을 이어온 서울무형문화재의 삶과 작품의 현재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현재 서울에는 50명의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중에 기능장(공예)으로 활동중인 25분의 생애와 작품을 조사하고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장인의 작업은 긴 시간에 걸쳐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수작업이기에 각 작품의 제작과정과 도구들, 이들의 특성이 반영된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자연스럽게 오랜 시간의 도제적인 과정을 거쳐 현재까지도 연구하고 개척해나가는 장인들의 삶 그 자체와 분리할 수 없었습니다.

각 분야의 장인들, 그들의 삶과 작품들,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 과정에서 드러나는 재료, 도구, 공정들까지, 장인의 인터뷰와 제작과정의 기록, 다양한 자료들과 작품에 대한 연구결과물을 서울공예박물관의 개관특별전 “손끝으로 이어가는 서울의 공예” 도록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손끝으로 이어가는 서울의 공예” 목차 소개

발간사

손끝으로 이어가는 서울의 공예를 말하다

장인의 길

1장 편안함을 만들다:

장인이 만든 편안함

한 올 한 올 모아 붓을 매다

맛을 담는 장인의 정성

2장 품격을 이루다

생활에 아름다움을 더한 정교한 손길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화려한 솜씨

3장 즐거움을 빚다

떨림이 전해지는 장인의 소리

활시위에 실린 장인의 멋

4장 장인의 방, 장인의 벗

소목장의 공방과 도구

은공장의 공방과 도구

부록

서울의 장인: 지역에서 서울로, 다시 지역으로 세계로

서울 무형유산의 보전과 활용을 위한 제도와 운영 도판목록


디지털 혁명의 시대, 장인을 소개한다는 것

어림잡아도 평균 나이 70세, 경력 30년 이상의 장인들. 재료의 선별부터 작업의 모든 공정과 결과물의 완성까지도 모든 것이 손으로 이루어지는 25개 종목. 나전, 옻칠, 황칠, 매듭, …흔히 보기도 어렵고 들어보기도 쉽지 않은 전통공예와 이를 다루는 장인들을 소개한다는 것.

모든 것이 손끝으로 클릭하는 것으로 시작되고 끝나는 소위 디지털 혁명의 시대라고 불리는 현재. 장인들의 작업과정과 결과물은 어찌보면 답답하고 지루한,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인 모습으로 여겨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의 작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하고 나면, 또 그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 - 재료와 도구, 공정을 다루는 그들의 삶-을 알고나면 문득 그 모습이 더없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답게 여겨집니다. 바로 그 면면들을 많은 이들에게, 전시를 관람하실 분들에게, 그리고 장인과 전통공예를 궁금해할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조금 더 욕심낸다면, 그 멋을 더욱 많은 이들이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 도록이 앞으로도 전통공예와 장인들을 알리는데에 아주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관련 언론보도

아래 기사를 읽어보시면 연구도록 및 전시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cantavil_life/22257314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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