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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rBackpack Apr 19. 2024

#10. 배당주로 월 500만원 따박따박 받는 법

by 김수현(아린)

2023.10 발행33
전체적인 리뷰

이 책을 처음 접한건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를 통해서였다.

밴드 가입을 하면 전자책과 강의를 무료로 준다는 식의 광고였고 심지어 작가가 아닌 유수진(부자언니) 이름을 달고 있는 계정으로 이 책의 광고가 올라왔다. 즉, 전형적인 사짜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앞서 배당주 관련 책들을 4~5권 정도 읽은 상태였기에 이 한권의 책으로 큰 착각이나 위험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만책이 사기꾼의 책이라면 다른 서적들과 분명 다르거나 특별히 강조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부분이 내가 가장 주의해야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정상적이고 꽤 괜찮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었다. 다만, 월500만원이라는 제목은 작가의 앞으로의 목표이고 현재는 약 200만원이 조금 안되는 월 배당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었다.


전반적인 내용은 이전의 다른 배당주 관련 책들의 내용과 거의 동일했다. 이 책의 특징을 뽑자면 배당주 '포트폴리오'구성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비교적 잘 쓰여져 있다고 느꼈다. 특히 자신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른 예상 성과를 계산 있는 '백테스팅' 이를 위한 툴인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portfoliovisualizer.com)대한 내용이 유용하다고 느껴졌다.


인상 깊은 내용 및 내 생각 

1. 투자의 성공은 얼마나 오랫동안 세상의 비관론을 무시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 
    훌륭한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면 시간은 당신의 편이다.


유명 투자자인 피터 린치가 한 말로 작가는 이를 인용하며 배당주의 장기보유라는 핵심을 이야기한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나는 투자에 대해 비관론까지는 아니지만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고 조금씩 인식이 바뀌고는 있으나 여전히 그러한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성향은 투자 관련 독서에서도 나타나는데 가령 배당주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도 수권의 책을 읽는 이유는 더 좋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서라기보다 혹여나 내가 놓친 안좋은 점, 조심해야 할 점은 없는지를 파악하기 위함이 더 크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성향과 반대로 어떤 결과나 성과에 대해서는 바로바로 보고 느끼고 싶어하는 급한 성격의 소유자 이기도하다. 그리고 이러한 성향은 그동안 내가 금융 공부를 미뤄온 이유이기도 했다. 아무리 공부를 한다한들 당장 투자 할 금전적 소득이 없었으니 말이다.


본격적인 소득생활을 약 1년정도 앞둔 지금 금융 공부를 하며 이러한 내 성향들을 되돌아보니 지금 시작한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당장의 소득이 없기에 얄팍한 지식에 기한 비이성적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비판적인 시선으로 수 차례의 검증과 비교를 통해 나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아감으로써 오히려 비관론을 무시할 수 있는 근거와 나만의 기준을 갖출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2. 부동산과 주식은 모두 공부해야 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책들에서는 왜 배당주가 부동산 투자보다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작가는 투자에 범위를 정하지 말고 어떤 투자든 관심을 갖고 공부해 투자하자고 이야기한다. 그도 그럴 것이 작가는 배당주를 시작한지 이제 약 2년이 채 안되었다고 하며 그 전에는 부동산 투자와 성장주 투자를 했다고 한다. 심지어 해당 투자 모두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성공의 핵심은 시장 환경과 흐름에 따라 투자 방법을 바꾸었다는 점이었다. 부동산이 좋을 때는 부동산 투자를, 부동산이 식고 주식 시장의 흐름이 좋을 때는 주식투자를, 이후 주식시장의 조정이 오자 배당주로 눈을 돌렸다고 한다.


'시장 흐름에 따라 투자처를 바꾼다'라는 너무도 당연한 이 이야기의 핵심은 결국 시장의 흐름에 따라 바꿀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와 준비를 해 두어야 한다' 일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결국 우리나라에서 내 집마련을 위해서는 반드시 부동산 공부가 필요하지 않을까... 현재 나의 재무 계획상으로 10년 후에 내 집마련을 할 예정이니 늦어도 5년 후에는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야 겠다고 다짐한다.


이 글은 <금융 쫄보의 부자로의 여정 Part.1 책 100권 읽기>의 기록입니다.
(https://brunch.co.kr/@mrbackpack/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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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기에 언젠가 미래에 더욱 가치 있는 글이 될것이라 기대하며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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