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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승용 Sep 06. 2018

지역의 젊은 공간운영자 인터뷰


남해가 좋아서 내려와서 자기만의 공간을 운영하는 젊은 운영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들에게 미조창고나 남해에서 어떤 공간과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냐고 답을 구하기 보다는 그들의 daily life in namhae 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겠다. 그들의 일상적인 삶의 패턴에서 생활의 결핍과 욕망이 드러날 것이고 그 점들을 픽해서 미조창고 기획의 소스로 끌어모아야 한다. 그래서 자신들의 운영하는 공간과 그들 운영자의 생활 그리고 여행객으로서의 손님. 대표 관광지인 다랭이 마을, 독일마을, 금산과 보리암에 대한 의견들을 물어 봐야 겠다.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보면 '생활 인프라' - '자연 경관' - '문화적인 상업시설' 이겠는데

지역민은 아무래도 생활 인프라의 확충. 교통(대중교통), 마트, 공원, 자전거도로, 영화관, 목욕탕, 병원 등.

여행객은 아무래도 '자연경관'. 바다, 산, 섬, 정원, 숲. 과 조화된 상업시설. 카페, 갤러리, 호텔, 서점, 식당 등. 을 원하는데 그래도 겹치는 교집합을 찾아내어 예를들면 '교통' 을 '자연' 을 찾아내어 분석 해야겠다.


그리고 이것을 기획하는 우리들이 남해의 관광인프라를 직접 체험해봐야 겠다. 바다카약, 케이블카, 낚시, 유람선과 같은 해양레포츠. 사우스케이프, 아난티 호텔리조트로 대표되는 스테이. 금산 보리암,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 노도와 같은 문화재. 각종 축제들.


흥겨우면서도 치밀하게 스케쥴 관리를 해서 해외 사례조사, 지역민 인터뷰, 설문조사, 남해답사, 서울과 제주로 대표되는 국내 답사. 모두 70일 동안 한다. 그리고 20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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