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승용 Apr 12. 2020

장소성과 문화공간의 역할

남해군 지도


남해의 관문인 남해대교 곁에 있는 남해각은 남해의 시작점이라는 역할을 부여하여 남해를 본격적으로 여행하기 전에 남해를 압축적으로 스케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남해섬에서 육지가 되었던 벅찬 기억을 예술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남해의 동쪽과 서쪽이 만나는 앵강만 고개는 서면과 남면의 경관을 둘러보고 동쪽인 삼동, 상주, 미조면을 둘러보기 전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앵강만의 경관을 건축적으로 조직하여 아이들끼리 마음 껏 뛰어놀고 어른들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놀이터로 만들어 가고 있다. 


미조항은 육로로는 남해의 끝점 이지만 어업전진기지로서 바닷길로 보면 국내외 항구와 교역을 하며 남해섬에 수산물을 공급하는 장소성을 가진 곳이다. 그래서 이곳 미조항 냉동창고에 조성할 공간은 예술과 디자인으로 국제적 교류와 남해섬 내부에 디자인과 예술을 공급하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지역의 장소성을 통해 문화공간의 역할을 부여할 수 있다.

작가의 이전글 로컬의 승리는 지역의 자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