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헤어지다’와 ‘해어지다’는 전혀 다른 말이지만 닮았다.
‘헤어짐’은 ‘흩어짐’을 의미하고, ‘해어짐’은 ‘닳아서 떨어짐’을 뜻한다.
붙어 있을 수 없음, 온전할 수 없음이 ‘헤어짐’과 ‘해어짐’을 묶어준다.
헤어지는 이유는 해어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누가 해어지게 만드는가.
저 자신이 만든 이상형이 저 자신 때문에 해어진다.
그렇게 해어진 마음으로 함께하던 사람과 헤어진다.
‘미남’입니다. 아닐 미(未) 자를 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