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마케팅
콘텐츠 경쟁력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면서 시장이 복잡해지고 있다.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은 나아지지 않은데 상품은 넘쳐나고 있다. 비즈니스 환경은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쟁사의 제품에 비해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요인을 확보해서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 시장에 진입해서는 지속적인 공정관리를 통해 경쟁사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제품의 혁신성과 공정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이런 경쟁력의 확보를 하더라도 고객에게 알리지 못하면 사업에서 성공할 수 없다.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들의 머리와 가슴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야 한다. 어떻게 나를 알릴 것인가? 광고는 마케팅에서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이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 초기 창업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은 자금이 부족해서 TV광고를 할 엄두를 내기 어렵다. 그렇다면 초기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은 무엇인가? 콘텐츠 마케팅이 해답이다.
고객이 구매하는 것은 상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하는 가치이다. 개인과 기업은 자사가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하는 가치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그 가치와 관련된 정보와 전문지식을 꾸준히 고객에게 공급하면 마케팅에 성공할 수 있다. 심리학적으로 사람들은 전문가의 말은 신뢰한다. 당신을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로 알릴 수 있으면 당신은 마케팅에 성공할 수 있다.
초기 창업기업은 특별한 상품을 특별한 채널을 통해 특별한 고객에게 판매해야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이미 많은 고객이 있어 규모가 큰 시장은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어 경쟁도 치열하다. 이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마케팅 자금이 필요한데 초기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은 이런 투자를 할 여력이 없어 이런 시장을 대상으로 한 사업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초기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마케팅은 온라인 마케팅 툴을 활용해서 추진된다. 온라인 마케팅 툴은 인터넷 카페, SNS, 인터넷 포털 블로그, 네이버 지식인, 검색 포털 광고 등이 있다. 최근 인터넷 카페는 사용자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블로그를 기반으로 콘텐츠 마케팅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 블로그와 T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블로그가 있는데 초보자의 경우 초보자도 사용이 용이한 네이버 블로그가 좋고 경우 컴퓨터 언어를 다룰 수 있는 사람에게는 T스토리(www.tistroy.com) 가 유용하다. 블로그의 디자인을 니즈에 맞게 개발이 용이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라. 기껏 고객을 불러와서는 뻔한 장사 속을 보여서 고객을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 고객이 원하는 가치에 맞는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데 집중하라. 제공하는 콘텐츠에 만족하면 당신과 당신 회사에 대해 신뢰가 쌓이고 자연스럽게 당신의 상품과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당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블로그로 유입된 고객들이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하라. 블로거가 초청장이라면 홈페이지는 파티이다. 초청장이 매력적이라 파티장에 왔지만 파티가 재미없고 먹을 것이 없다면 고객은 바로 나가버릴 것이다. 한 번 실망한 고객을 다시 데려오는 것은 더 많은 비용이 들뿐만 아니라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재 홈페이지가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으면 콘텐츠 마케팅의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콘텐츠 마케팅은 콘텐츠의 경쟁력이 가장 핵심이다. 콘텐츠의 경쟁력은 콘텐츠의 질과 량에 달려있다.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 수 있을 정도로 꾸준하게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떠오르는 MCN 사업의 성공요인으로 지속성을 꼽았다. 단순해 보이는 콘텐츠이지만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공급하게 되면 팬들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한다.
국내 기업은 콘텐츠보다는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더 노력을 한다. 상품과 서비스가 경쟁력이 있으면 저절로 고객들이 몰려올 것으로 생각한다. 상품과 서비스가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잘되지 않는가?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수준을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 연구개발, 생산, 구매, 마케팅, 영업, 고객관리 등 전 경영활동에서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를 얼마나 많이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는지를 파악해보라. 우리나라 기업들은 제품은 우수한데 포장을 잘 하지 못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실패한다고 한다.
인공지능, 로봇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미래에는 기술이 일반화되어 기술력으로 차별화를 확보하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다. 미래에는 콘텐츠를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이 성공할 것이다. 개인과 기업의 조직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서둘러 확보해야 4차 산업 혁명의 일자리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